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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점 불타오르는 타격왕 후보를 비교해보자.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7. 14. 23:24



    용Q 이용규와 빅보이 이대호의 타격왕 경쟁이 불붙었습니다. KIA의 선봉대장으로서 상대투수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하는 끈질긴 승부사로 돌아온 이용규는 2010년 시즌 전무후무한 타격7관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대호에게 0.025차이로 리그 타격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시즌을 아직 팀당 약 60경기 가량 남겨놓은 상황에서 두선수간의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요. 두선수의 기록을 한번 살펴보면서 각각의 스타일이 어떻게 다른지 볼까요?

    이용규 이대호
    타율 0.383 0.358
    경기 62 76
    타수 243 282
    안타 93 101
    안타/경기 1.5 1.3
    내야안타 12 1
    삼진 17 36
    볼넷 34 39
    도루 17 1
    장타율 0.461 0.613
    출루율 0.468 0.438

    1. 꼬맹이 VS 덩치

    성적을 떠나서 일단 비주얼에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이용규는 175cm, 70kg의 왜소한 체격인 것에 반해 이대호는 194cm, 130kg의 당당한...아니 실로 엄청난 덩치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별명도 빅보이~

    2. 교타자 VS 슬러거

    이용규는 전형적인 교타자로서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하면서 이대호보다 전체 안타수는 적지만 경기당 안타수는 0.2개정도 높습니다. 반면 교타자라기보다는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슬러거인 이대호는 리그 홈런 1위(20개) 타점1위(66개)를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이 뛰어납니다. 이용규(홈런2개)

    3. 빠른발 VS 느림보

    기본적으로 팀의 1번을 치는 이용규과 4번을 치는 이대호의 주루능력을 보면 먼저 도루숫자가 많이 차이납니다. (이용규 : 17개, 이대호 : 1개) 여기에 이용규는 12개의 내야안타(리그2위)를 치면서 발로 안타를 만들기도 했지만 이대호는 리그 최고의 느림보로서 내야안타가 단1개뿐입니다.

    4. 그래서...

    이렇게 두선수는 극과극의 차이점을 보입니다만 공통점이라면 승부사 기질이 다분한 선수들이라는 점입니다. 타석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상대방의 실투를 용서하지 않는 선수들이죠. 시즌마지막까지도 두선수의 경쟁은 쉽게 끝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의의 경쟁자인 두선수의 활약을 앞으로 더욱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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