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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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한현희 없는 넥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3. 7. 15:27
한현희와 조상우 모두 불펜투수에서 선발투수로의 전환을 시도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조상우는 팔꿈치 피로골절이라고는 하지만 인대 손상도 의심되는 상황으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을 판명받았고 한현희는 알려진대로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토미존수술을 받았다. 2015년 시즌 둘은 도합 총 216.2이닝을 던졌고 19승 9패 5세이브 29홀드를 합작했다. *조상우 93.1이닝 8승 5패 5세이브 19홀드 3.09*한현희 123.1이닝 11승 4패 10홀드 4.82 조+한 29홀드 / 팀 전체 44홀드 = 65.9%조+한 216.2이닝 / 팀 전체 1,286이닝 = 17.2%조+한 불펜 11승 / 팀 전체 불펜 29승 = 37.9% 두 선수는 누가 뭐라고해도 넥센의 현재이자 미래였던 선수들이었다. 둘을 잃음으로해서 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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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아..선수협(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2. 17. 15:46
애초에 선수협이라는 것 자체가 구단, KBO에게 대화 상대라고 여겨지지 않았다는 것이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다. 게다가 선수들의 권익을 위하는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구단, KBO에 대항할만한 힘이 없다보니 선수들 스스로도 선수협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선수협이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일이거의 없는 지경이다. 실질적인 힘이 없는 조직이면서도 나름 협회고 조직이라고 그 안에서 파생되는 조그만한 권력, 이권을 더 가지겠다고 아웅다웅하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에 불거진 비훈련기간 동안의 훈련 금지를 넥센이 어긴 것을 두고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은 2번에 걸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넥센의 잘못이 아니라 한화의 잘못이라는 어불성설을 했다. 비훈련기간 동안 훈련을 한 것은 넥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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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순위와 선발진 성적과의 관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20. 10:31
선발로테이션은 보통 5인으로 꾸려지기 나름이고 시즌전이면 각팀은 어느정도의 선발로테이션을 꾸리고 개막을 맞이한다. 하지만 선발투수들의 부상이나 부진등을 이유로 시즌 개막때의 선발진들이 로테이션이 시즌 마지막까지 지키는 경우는 극히 드문게 현실이다. 제1선발부터 제5선발까지 탄탄한 선발진을 꾸렸다고 하더라도 시즌이 개막되고 치열한 승부가 벌어지는 상황에서는 선발로테이션은 고사하고 선발진을 유지하기도 힘들어지는 것이 다반사다. 어떠한 이유에서건 선발진 구성이 자주 바뀌거나 이탈이 발생하면 두말할 것없이 시즌 운영에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감독이나 투수코치들은 시즌내 선발진 관리에 전전긍긍하곤 한다. 이런 현상은 올시즌도 그리 다르지 않은데 시즌이 반환점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지금 각팀의 선발진 운영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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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예상치 못한 나이트의 카스포인트 랭킹 1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4. 27. 21:42
연일 야구의 열기가 뜨거워짐에 따라 카스포인트도 야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카스포인트 랭킹표를 보다보면 모두 “어? 좀 이상한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왜냐고?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카스포인트 랭킹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위력을 뽐내는 에이스인 한화의 류현진, 기아의 윤석민도 아니고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 뜨거운 공격력을 이끌고 있는 홍성흔도 아닌 바로 넥센 히어로즈의 나이트다. 브랜든 나이트는 2011년 시즌30경기에 출장해서 7승 15패에 4.70의 평균자책점으로 외국인 투수라고 보기 힘든 낙제점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넥센은 나이트와 재계약을 했다. 이때만해도 많은 야구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