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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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유먼-옥스프링(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2. 14. 12:56
자이언츠가 2015년 시즌에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새얼굴로 바꾸는 결정을 했다. 시즌이 끝나자 마자 가장 먼저 전준우의 군입대로 공백이 생긴 중견수자리에 짐 아두치를 발빠르게 영입하면서 2014년 시즌 태업 논란을 일으켰던 루이스 히메네즈와 안녕을 고했다. 한가지 숙제를 끝낸 자이언츠는 다음으로 외국인 투수 2명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3년간 자이언츠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유먼은 2013년 시즌 후에 받은 무릎 수술의 여파로 2014년 최악의 부진을 보인 탓에 비교적 쉽게 포기라는 선택을 할 수 있었으나(자이언츠가 포기한 유먼은 한화로 이적하면서 내년 시즌 맞대결이 흥미롭게 되었다.) 옥스프링에 대해서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실제로 나이가 많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2년간 자이언츠 유니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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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진즉에 물건너간 유먼의 재계약(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18. 08:00
2012~2013년을 통틀어 유먼은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거둔 선수다. 2년 동안 누적 승수는 26승으로 같은 기간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들 중 유먼보다 많은 승수를 챙신선수는 28승을 챙긴 나이트 밖에 없었다. 또한 선발투수에게 승수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인 이닝 소화능력에 있어서도 누적 이닝이 372이닝으로 나이트에 이은(381.1이닝) 2위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강한 내구성을 보여줬다. 카스포인트에서는 지난 2년간 누적 점수가 나이트보다 많은(4,332점) 4,935점으로 외국인 선수들 중 단연 으뜸이었다. 이렇듯 2년간 기복 없는 성적을 보여줬던 유먼이기에 롯데는 망설임없이 그와의 재계약을 추진했고 유먼은 3년 연속 롯데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유먼은 2014 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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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 털린 유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3. 12. 14:50
유먼이 3월 12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등판해서 3이닝 10피안타(2피홈런,2루타 3, 1루타 5) 6실점의 최악투를 선보였다. 봄비가 흩뿌리는 3월 중순의 날씨가 유먼의 컨디션을 끌어내렸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2014년 국내 첫 실전 등판이라는 상징성을 생각하면 상당히 실망스런 기록이다. 유먼이 한경기에서 2피홈런을 허용했던 것은 2013년 7월 16일 LG전이 마지막이었고 2013년 시즌을 통틀어서도 단 3번 밖에 없었다. (4월 14일 VS 두산, 4월 19일 VS 삼성, 7월 16일 VS LG) 그리고 6실점 이상 경기는 2013년 시즌에 9월 15일 두산전이 유일했었다. (6.2이닝 6실점) 사실 유먼은 유독 두산에게 약했는데 지난 시즌 두산과의 2번의 맞대결에서 10이닝 2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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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탈출에 절박한 롯데, LG를 넘어서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16. 07:52
지난 주말 NC와의 3연전 전까지만 해도 롯데는 37승 2무 30패로 1위 삼성에 3.5게임차 뒤져 있는 4위였으나 충격적인 스윕을 당하고 나서 리그 6위까지 곤두박질 치고 말았다. 사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2위 LG와 치러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기에 주말 NC와의 3연전에서 최소 2승 이상을 노렸던 롯데 였기에 스윕패라는 것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진 것은 진 것이고 이젠 롯데에게 전반기 최고의 고비가 다가왔다. LG는 2013년 최고의 신바람을 타고 있는 팀이기도 하고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리그 승률 1위다. 삼성을 제외하고 투타밸런스가 가장 완벽한 팀으로 거듭났고 베테랑과 신인과의 조화도 가장 뛰어난 팀인 LG를 하필이면 3연패 뒤에 만난다는 것이 롯데로서는 여간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