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배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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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파이어 세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1. 20. 09:55
삼성의 류중일 감독이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의사를 피력했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리그 최고라고 하는 자체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삼성은 최근 몇년간 주력 선수들에 대한 트레이드는 고사하고 외부 FA는 거들떠 보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류중일 감독이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의사를 밝힌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0년 이후 4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일궈낸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절대왕정, 삼성라이온즈에 불어닥친 변화는 어디서부터가 시작일까? 우선 류중일 감독의 발언을 그대로 해석해보자. 현재 삼성라이온즈는 야수진과 투수진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큰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다. 야수쪽에서는 포지션별로 부익부 빈익빈 상황에 놓여져 있는 반면 투수쪽에서는 선수가 없어 난리가 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