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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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의 복귀로, 다시 1강이 된 삼성(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3. 28. 08:14
2014년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전력 분석을 하면서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오승환의 부재가 삼성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지만이라는 남부럽지 않을 차선책과 심창민이라는 훌륭한 차차선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승환이라는 이름석자가 가진 존재감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승환의 존재감을 아쉬워 할 새도 없이 삼성 프런트가 큰 일을 해냈다. 바로 임창용을 복귀시킨 것인데 그의 야구인생에서 마지막 도전과제였던 메이저리그 진출이 수포로 돌아간 틈을 놓치지 않고 구애를 벌여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 소식이 들린지 채 3일이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와의 계약을 만들어 낸 것이다. 007작전 저리가라 할 정도로 비밀스럽고 빠른 일처리를 한 삼성 프런트는 오승환의 빈자리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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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프로야구 결산 - 삼성 라이온즈(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2. 19. 06:30
* 2012년에 이어 2013년 프로야구 결산 시리즈! GO~GO!읽고 오셔도 좋습니다^^ => 2012/12/14 - [한국프로야구칼럼] - 2012년 팀별 결산 - 삼성 라이온스 삼성왕조여 영원하라 9구단이 들어오면서 팀별 133경기에서 128경기로 5경기가 줄어들었는데 삼성 라이온즈는 정확히 줄어든 전체 경기수만큼 승수가 빠졌다. 2012년 80승 51패 2무에서 2013년 75승 51패 2무의 성적으로 정규시즌 우승은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거뭐쥐며 명실상부 삼성왕조를 굳건히 한 시즌이었다. 이름 2012년 성적 2013년 최형우 0.269-14홈런-77타점 0.305-29홈런-98타점 오승환 2승 1패 37세이브 4승 1패 28세이브 조동찬, 김상수 등 주전 내야수들이 시즌 중후반부터 크고 작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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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논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2. 11. 12:00
1. 마무리 골든글러버 맡은 보직이 다른 선수들끼리의 절대적인 비교가 힘들고 자의적인 판단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해한다. 사실 선발과 마무리를 막론하고 2013년 시즌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선수가 그리 많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3년 골든글러브 투수부문 수상자인 손승락의 성적을 1994년 골든글러브에서 마무리 투수로서 수상한 정명원과의 성적, 지난 몇 년간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철벽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과의 비교를 해보면…….. 1994년 골든글러브 투수 수상 - 정명원 : 50경기 105.2이닝 4승 2패 40세이브 평균자책점 1.362013년 골든글러브 투수 수상 - 손승락 : 57경기 62.2이닝 3승 2패 46세이브 평균자책점 2.30*평균자책점 1점대-35세이브 이상이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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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 후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2. 10. 08:27
생애 처음으로 시상식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2013년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2013년 프로야구를 마무리하는 자리인 카스포인트 어워즈! 올해로 3년이 된 카스포인트 어워즈 행사에 무려 초대장을 받아 참석하게 된 것이니 정말 감개가 무량할 수 밖에 없었다. 비가 내리는 12월 9일 회사에 반차를 내고 서울 신라호텔이 있는 동대입구까지 한시간 반이 걸리는 지하철 여행을(하필이면 이날 철도 파업이었다. - -;;) 했는데 스타 선수들을 직접본다는 설레임과 시상식이라는 첫 경험에 대한 흥분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신라호텔에 도착해서 가방과 우산과 외투를 맡기고(고급 호텔은 이런 서비스를 해주는 줄 몰랐다. 돈 받는 줄 알았다는...이 죽일놈의 촌스러움) 포토존에 어슬렁거리다가 한 컷씩!!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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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삼성 불펜, 그 대책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2. 3. 06:30
삼성 불펜이 리그에서 가장 강한 불펜이라는 점에 대해서 이견은 별로 없을 것이다. 돌부처 오승환 부터 안지만, 권혁 등 불펜진의 좌우 균형도 잘 짜여져 있는 삼성의 불펜진들은 이들 3명의 누적 기록만 보더라도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오승환 277세이브 역대 1위권혁 112홀드 역대 4위안지만 108홀드 역대 5위 지키는 야구를 주창했던 선동열 감독 시절부터 구축되기 시작한 삼성의 철벽 불펜진은 류중일 감독대에 들어서 더욱 견고해졌고 삼성의 3연속 우승이라는 삼성왕조의 영광의 시대를 여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이런 영광의 시대도 대체 불가능이라는 평가를 받는 오승환이 일본으로 떠나면서 끝이 날 위기에 처했다. 당장 2014년 삼성은 안지만을 마무리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으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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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올라가기 위해선 반드시 넘어야할 삼성(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5. 31. 13:56
리그 1위 삼성과 리그 4위 롯데가 격돌한다. 삼성은 최근 5경기에서 22득점 12실점을 기록하며 4승 1패, 롯데는 23득점 20실점으로 3승 2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시즌초반부터 지금까지 기복없는 전력으로 꾸준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면 롯데는 꽤나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난적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5월 마지막주 주중 3연전을 모두 싹쓸이 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번 주말 3연전의 관전 포인트는 양팀 불펜의 활약이라고 생각한다. > 롯데 불펜의 상승세 롯데의 핵심 불펜요원들인 정대현이 최근 4경기에서 3.2이닝 무실점을, 좌완 셋업맨인 이명우가 8경기 8이닝 무실점, 마무리 김성배도 3경기 3이닝 무실점 3세이브를 거두며 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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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어워즈] MVP는 박병호말고는 없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2. 5. 06:30
KBO가 주관하는 MVP시상식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2012년 12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이제 겨우 2회에 불과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야구의 기본스탯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2년간 운영한 노하우는 이미 많은 팬들과 전문가의 호평을 받고 있기에 카스포인트를 바탕으로 한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카스포인트 MVP 투표하러가기 : 링크 2011년은 최형우의 해 2011년 카스포인트 영예의 MVP는 삼성의 최형우였다. 2011년 시즌을 맹폭한 최형우는(2011년 0.340-30HR-118RBI) 단일시즌 유일하게 카스포인트 4,000점을 돌파한 선수로 카스포인트 4,005점과 팬투표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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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에 꽃피운 마무리 본능, 김사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9. 13. 13:35
김사율이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시즌 33세이브를 올렸다. 롯데 프랜차이즈 역사상 단일시즌 가장 많은 세이브를 올린 투수가 된 김사율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욱 세이브를 추가할 것이 예상되면서 김사율의 2012년은 롯데의 마무리투수의 역사가 되고 있다. 2,208점 : 투수부문 7위, 마무리 투수부문 2위(1위 오승환 2,713점)- 세이브에서는 오승환에게 앞서 있음에도 카스포인트가 적은 이유는 아무래도 구위의 차이에 있다고 하겠다. - 탈삼진 : 김사율 40, 오승환 69- 피홈런 : 김사율 4, 오승환 1- 피안타 : 김사율 40, 오승환 29 2011년부터 주전 마무리 투수로 활약중인 김사율은 1999년 프로데뷔 이후 2012년까지 총 62세이브를 올리고 있다. 이 누적세이브는 롯데 프랜차이즈 역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