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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발 성의있게 다음시즌을 준비해주길 바란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1. 15:45
기나긴 시즌이 끝나고 나니 허무하고 허탈한 마음을 금치 못하겠네요. 제가 응원하는 롯데가 아쉽게 또 3위에 그치고 말았지만 어느해보다 재밌었던 시즌이었던 2011년 이었습니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보다 나은 내년을 준비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왔는데요. 롯데에게 내년시즌 대비란? 다른게 없습니다. 바로 FA자격을 얻은 이대호를 어떻게 눌러앉히느냐에 모든것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 최고의 오른손 거포인 이대호의 처우에 머리싸매고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이대호를 눌러앉히지 못한다면....생각하기도 싫은 가정이지만 말이죠. 우승이 아니라 4강권을 목표가 될 정도로 팀 전력은 약화될 것이 분명합니다. 어느팀의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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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리뷰] 여전히 터지지 않는 두팀의 방망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29. 12:01
SK의 집념 결국에는 SK가 집념의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역시 믿을건 투수진이었고 투수진이 제몫을 해준 덕이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이 끝나면 수술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 송은범의 역투는 SK선수단 전체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를 쉬지 않게 하는 기용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투수진이 연일 불꽃튀는 호투를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두팀의 타선은 터지지 않으면서 상대팀의 투수진에 말리는 상황은 계속되고 있어 득점력빈곤에 시달리는 한국시리즈가 되고 있습니다. 누구라고 할 것없이 두팀의 타선에는 구심점이 될 만한 선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타격에서 힘을 못내고 있습니다. 빈타시리즈 3경기동안 SK는 3점, 삼성는 5점에 그치고 있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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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리뷰] 너무 많은 걸 잃고 있는 SK(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28. 07:00
포스트시즌에서의 SK의 저력 SK는 준플레이오프부터 기아, 롯데를 차례대로 격파하고 결국에는 5년연속 한국시리즈진출이라는 쾌거를 만들어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는 SK의 저력과 끈질김은 많은 이로 하여금 역시 SK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멋진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 매경기 모두 불리한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끈끈한 조직력을 내세워 상대를 몰아붙이는 능력은 한국프로야구역사상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포스트시즌의 경험은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무형의 자신감까지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잃은 것이 너무 많은 SK 하지만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면서 SK가 희생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투수진의 희생은 이루어 말할수없을 정도 큽니다. 먼저 송은범을 말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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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리뷰] 만만치 않은 롯데 탈락의 후유증(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0. 25. 09:33
탈락의 후유증 며칠 롯데 패배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겨우 다시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잘 했고 열심히 해준 것은 알지만 결국에 4년연속 포스트시즌에서 중도 탈락하는 결과를 받아 들었는데 예년 보다 올시즌의 탈락은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쉽게 져서 그렇다기 보다도 앞으로 롯데의 전력이 올시즌과 같이 탄탄할 수 없을 거라는 예상이 들기 때문입니다 올시즌과 다를 내년시즌의 롯데 전력 누수의 원인을 보자면 첫째, 롯데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소식인 이대호의 FA이적이 일어날 가능성입니다. 이대호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로 이적이 기정사실화 된다면 국내 및 국외의 많은 팀에서 러브콜이 쇄도할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FA로 롯데에 잔류시킬 수 있겠지만 매년 연봉협상에서 잡음을 냈던 전례가 있었던 터라 FA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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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퍼펙트, 이용훈은 어디갔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0. 22. 07:00
미스터 퍼펙트, 이용훈 시즌내내 1군무대에서는 단 4경기를 뛴 롯데의 노장투수 이용훈은 9월 17일 한화와의 2군경기에서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퍼펙트게임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호성적을 거둔 덕에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지만 플레이오프 4경기 동안 한번도 등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플레이오프 4경기동안 초박빙의 경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필승조로 분류되는 투수들만 등판이 잦았기 때문에 등판을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빙의 승부에서는 가지고 있는 최선의 카드를 뽑아 쓰는 것이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등판은 하고 있지만 제 실력을 못하는 투수도 분명히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원준같은 경우죠. 2경기 등판해서 경기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고 매등판마다 실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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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리뷰] 롯데의 야구는 변했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21. 11:27
완봉패의 여운이 감돌던 경기 초반 쉽게 풀리는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SK의 선발 윤희상의 구위는 기아전의 활약이 깜짝 활약이 아니었다는 듯이 뛰어났고 역시나 롯데의 타자들은 그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롯데의 선발 부첵은 불안했지만 초반을 잘 버텨주었고 이어나온 장원준의 호투로 SK타자들을 억눌렀습니다. 4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고 전날 완봉패를 당했던 롯데쪽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5회에 들어서면서 경기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선취점과 이대호의 홈런 흑흑...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노장 조성환은 재치있는 번트안타로 무사 1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9번 문규현의 번트로 1사 2루의 찬스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1번타자 김주찬의 중전안타가 터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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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리뷰] 끝까지 안터진 롯데 타선과 고원준 카드의 실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20. 07:00
타선의 침묵... 롯데 타선은 1회초 부터 SK선발 송은범을 상대로 많은 찬스를 잡았습니다. 송은범은 몸이 채 안풀렸는지 제대로된 제구를 하지 못하면서 안타, 볼넷, 몸에 맞는 볼 등으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롯데 타선은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3회까지 만루기회를 포함해서 잔루가 총 7개나 되었으니 말을 다했죠. 이어진 4회부터는 롯데 타선은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한채 송은범에게 끌려갔고 그 사이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SK의 최동수에게 통한의 적시타를 허용해 1:0의 리드를 빼앗겼습니다. 이후 롯데는 산발적이기는했지만 계속 SK를 위협하는 찬스를 만들었고 운명의 8회초 전준우의 안타에 이은 이대호의 타석에서 이대호가 루킹삼진을 당했고 1사 1루의 찬스에서는 더블아웃을 당하면서 경기는 그것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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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프리뷰] 안방마님간의 치열한 경쟁의 결과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19. 16:24
롯데와 sk의 치열한 PO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두팀의 안방마님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포수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타격이 잘 맞는 날이면 투수리드도 좋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이들의 성적은 투수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강민호 Vs 정상호 양팀의 주전포수인 정상호와 강민호의 성적을 한번 비교해볼까요? 2011년 시즌 성적 정상호 : 112경기, 95안타, 11홈런, 50타점 강민호 : 124경기, 130안타, 19홈런, 66타점 2011년 플레이오프 성적 정상호 : 2경기, 2안타, 1홈런(결승홈런), 1타점, 도루허용 4개 강민호 : 2경기, 3안타, 1홈런, 2타점, 도루허용 0개 두 선수 모두 타격에서는 일발장타를 자랑하는 공격형 포수라는 공통점이 있고 PO에서도 2경기동안 좋은 타격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