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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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인기의 하락이 걱정된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28. 06:30
* 야구로그는 야구전문블로그이고 야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블로그임을 밝힌다. 아래는 지난 주말 스포츠 커뮤니티 및 스포츠 포탈을 뜨겁게 달군 사진 2장이다. 1. 박경훈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제주 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은 서울FC와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 군복까지 입는 세레모니를 했다. 굳이 입을 필요가 있겠냐는 의견도 있지만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말그대로 굳이 입었다. 비록 서울FC와의 경기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이 사진 한장은 프로축구가 얼마나 팬들을 위한 마케팅에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2. 이른바 물세례 사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이 사진은 반대로 야구의 인기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만들고 있다.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 고의던 아니던 이 장면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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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박현준의 소화이닝(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3. 01:19
엘지는 올시즌 봉중근이라는 에이스를 잃었지만 주키치, 리즈라는 용병 원투펀치를 얻었고 박현준이라는 신성을 품에 안았습니다. 특히 박현준은 사이드암 선발투수라는 희소성에다가 주무기로 흔치않게 포크볼을 구사하면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풀타임 선발보직은 올시즌이 첫해라는 점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시즌 마지막에 들어서는 체력저하 및 잔부상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봉중근이 내년시즌에는 복귀한다고 했을 때 박현준이라는 위력적인 선발자원을 발굴해 낸 엘지는 올해의 아쉬움보다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박현준의 건강입니다. 박현준은 2009년 17이닝 -> 2010년 57.2이닝 -> 2011년 163.2이닝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소화 이닝이 많아졌습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이 좌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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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논란, LG의 임찬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9. 9. 11:25
임찬규의 혹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2010년 휘문고를 졸업하고 LG트윈스에 입단한 임찬규는 데뷔 후 첫 시즌인 2011년 시즌 LG의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무엇보다 145KM를 상회하는 직구를 씩씩하게 뿌리는 모습과 마운드 위에서의 자신만만한 행동은 LG팬들은 물론 다른 야구팬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너무 잘해서였을까요? 임찬규는 2011년 9승 3패 2.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총 57경기에 나와서 67 1/3이닝을 던졌다는 겁니다. LG가 치른 113경기 중 절반이 넘는 57경기에 얼굴을 내밀 정도로 임찬규는 등판이 잦았는데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투수를 그것도 휴식기간이 정해져 있는 선발투수도 아니고 불펜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