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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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망주 - 신본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16. 07:00
동아대학교에서 주전유격수를 보았던 신본기가 롯데에 지명되었습니다. 대학 최고의 유격수로서 총 4차례나 태극마크를 달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신본기는 뭐니 뭐니해도 최고의 장점은 성실함과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178cm, 79kg의 균형잡인 몸매에 유격수의 기본인 풋워크 부터 송구능력까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신본기는 벌써부터 선수층이 얇은 롯데의 내야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시즌 롯데는 주전 유격수로서 문규현이 백업으로 양종민이 활약을 해주었는데 신본기가 1군무대에 얼굴을 보일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유격수보다는 2루수에 더 걸맞지 않을까 싶고 조성환의 뒤를 이을 2루수가 필요한 롯데로서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본기 스스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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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는 조캡틴(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6. 16:48
조성환이 부진에서 벗어나는 것이 롯데 타선의 마지막 퍼즐이 되고 있습니다. 조성환은 롯데 라인업에서 문규현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2008년 이후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2루수중에 한명이었던 그의 부진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가장 간단하고 상식적인 설명이 가능한데요. 바로 나이로 인한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힌 겁니다. 올해 조성환은 36살이며 리그내야수 중에서 최고령입니다. 유격수보다는 활동량이 적긴 하지만 2루수의 운동량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08년부터 주전으로 년평균 100경기 이상을 뛰어왔던 것에 대한 영향일까요? 올해 큰 부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수비범위는 좁아지고 타석에서의 배팅스피드는 줄어들어 버렸습니다. 시즌 중간에 안경까지 착용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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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2,3루에서 무득점하기는 역시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7. 28. 21:06
무사 주자 2,3루의 찬스에서 점수가 어떻게 하면 안날 수 있을까요? 그것도 중심타선에 찬스가 걸렸는데 말이죠. 4번 이대호가 안타를 치고 1루에 진루하고 5번 홍성흔이 2루타를 쳐내 2,3루 상황을 만들고는 강민호가 2루 땅볼을 칠 때 이대호가 홈으로 무슨생각에서인지 대쉬해서 허무하게 아웃! 1사에 1,3루의 찬스는 그래도 이어지고, 1루에 강민호, 3루에 홍성흔 그런데 어이없게도 7번 조성환의 타석에 1S 3B의 상황에 런앤히트...런앤히트라... 이 무슨 개코같은 작전입니까? 1루에 강민호아닙니까? 느림보 강민호 왜 런앤히트를 시킵니까? 그것도 1S 3B상황에서 말입니다. 병살타가 염려되어서? 차라리 병살타가 낫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플레이를 보느니 말이죠. 거 참... 차라리 작전걸지말고 선수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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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조정의 수혜자, 전준우-조성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5. 19. 12:37
롯데가 시즌초반과는 사뭇 달라진 타선의 힘으로 5월 대반격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김주찬을 제외하고는 개막라인업과 구성원은 다르지 않은데 무엇이 롯데 타선을 강하게 만들었을까요? 타선의 변화가 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전준우와 조성환의 타순조정이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6-7번을 치다가 주전 1번타자인 김주찬의 부상으로 1번으로 옮길때만해도 전준우가 1번타순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예상한 이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만 이런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전준우는 롯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전준우의 타순조정으로 인한 효과를 한번 살펴볼까요? 6-7번 (14경기) 1번 (23경기) 득점 5 18 안타 12 30 타점 5 10 도루 1 8 타율 0.261 0.285 출루율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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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가을잔치행은 중심타선에 달렸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8. 18. 14:49
이대호와 여덟난장이라는 비아냥을 들으며 고전을 면치못했던 예전과는 달리 2008년 부터는 이 대호를 앞뒤에서 보호해줄 선수들이 많이 생겼고 이들이 실제 성적으로 이대호에 못지않은 활 약을 펼치면서 이대호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었는데 이 결과가 롯데의 가을잔치행에 큰 역할을 했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큰 활약을 했던 중심타선이 건재하고 홍성흔이라는 걸출한 FA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에는 기대만큼의 공격력이 발휘되지 못했다. 구분 2008 2009 2009예상 홈런 타점 홈런 타점 홈런 타점 이대호 18 94 20 84 24 102 가르시아 30 111 21 63 25 76 강민호 19 82 9 26 10 35 조성환 10 81 8 35 10 42 홍성흔 - - 10 48 13 60 계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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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구심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12. 29. 20:19
벌써부터 롯데가 내년 sk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다 라던지 이제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전력이다 라는 기사가 심심치 않게 흘러 나오고 있다. 8년동안의 긴 동면을 마치고 가을 야구를 경험한 롯데의 올시즌을 폄하할 마음은 없지만 8년동안 죽쑤던 팀이 한해 잘했다고 이듬해의 우승을 점치는 건 너무 설레발 아닌가 싶다. 롯데는 전통적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는 팀이 아니었다. 우승을 2번 1984와 1992에 했지만 이때는 팀의 조직력의 승리라기 보다는 최동원 염종석의 원맨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해였다. 이렇게 팀을 뒤흔들만한 스타가 없던 시즌에는 항상 하위권이었다. 무슨말이나하면 롯데는 결코 강팀이 아니고 객관적으로 보면 아직 리빌딩의 과정에 있는 팀이라는 거다. 전체 선수단의 평균나이가 20대중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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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홀더로 알아본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9. 9. 16:50
현재 롯데는 두명의 타이틀 홀더를 가지고 있다. 타점부문의 가르시아(106경기, 100타점) 안타부문의 조성환(106경기, 132안타) 가르시아는 2위 김태균에게 11개나 앞서 있고 경기수도 8게임이나 많은 관계로 타점왕은 따논당상으로 보인다. (126경기환산, 119개) 반면 조성환은 2위 김현수와 1개차이로(104경기 131안타) 타이틀을 확실히 차지할 수 있는지는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롯데의 두명의 유력한 타이틀 홀더에 관해서 살펴보다가 문득 역대 프로야구에서 타이틀 홀더와 우승 혹은 준우승과의 상관관계가 있는지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롯데가 배출할 확률이 높은 두 부문을 중심으로 알아봤다. 타점왕을 배출한 팀에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총 14번(53.8%)이었고, 안타왕을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