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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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포수들에게는 조금 너그러워지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25. 11:41
포수들은 야구에서 가장 많고 무거운 장비를 착용한다. 그리고 이렇게 부담스러운 몸치장(?)을 하고 경기내내 서서 플레이하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쪼그려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한다. 쪼그려 앉았다 일어났다가 얼마나 힘든지는 학창시절이나 군시절을 겪으며 얼차려를 받아봤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면 충분히 알고도 남을 것이다. 이렇게 포수들은 그 능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경기에 임하는 것만으로도 팀에 일정 부분 이상의 공헌을 한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힘들고 고된 포지션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포수를 흔히 야구의 3D포지션이라고도 부르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이어서 단순히 포수가 고생하는 것을 떠나서 경기에 더욱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하지만 이는 말그대로 욕심이다. 왜냐하면 앞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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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을 내보낸 엘지, 후회해도 소용없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9. 10:15
2011년 겨울 엘지팬들은 충격적인 소식에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앉아쏴~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던 주전 포수 조인성이 SK로 이적하고 말았다는 소식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엘지 팬들의 실망감은 당연히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최근 몇년동안 뚜렷한 성적을 내지도 못하면서 지지부진하게 하위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팀성적에 14년동안 엘지 유니폼만 입었던 프랜차이즈 스타까지 못본다는 사실은 팬들이 쉽게 받아들일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엘지구단은 조인성을 잡지 않은 결정에 대해서 충분한 유망주 포수자원들이 있고 엘지의 미래를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라는 이유를 내세워 팬들의 성난 항의를 잠재우려 노력했다. 엘지가 내세운 조인성을 대신할 유망주 포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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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포수 3인방 누가 최고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 28. 07:30
이번 겨울 FA시장에서 엘지의 프랜차이즈 포수인 조인성이 SK로 둥지를 옮기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조인성이라는 거물이 팀을 옮긴 것도 뉴스였지만 그를 데려간 팀이 박경완-정상호체제가 굳혀진 SK였다는 점이 더욱 팬들을 놀라게 했죠. 박경완과 정상호만으로 부족했던 것일까요? 주전급 포수만 3명을 보유한 SK는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적어도 셋중에 한명은 포수가 아닌 자리에서 야구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과연 이 셋의 경쟁에서 가장 우위에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요? 먼저 나이를 보죠. > 박경완 1972년생 조인성 1975년생 정상호 1982년생 그 다음 2011년 성적을 보죠. > 박경완 10게임 타율 0.133 조인성 117게임 타율 0.267-15HR-59R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