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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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리뷰] 결국 홍상삼 카드가 실패로 돌아가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14. 15:11
필자는 지난 포스팅에서 준PO시리즈동안 계속된 실패에 고개를 떨구고 있는 홍상삼에 대한 기용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홍상삼을 제외하고 믿을만한 불펜자원이 없다는 두산의 전력이 결국 다시금 홍상삼을 벼랑끝으로 몰고 말았고 결과는 처참한 실패와 시리즈 탈락이었다. 2012/10/11 - [자이언츠이야기/리뷰앤프리뷰] - [준PO-3전망] 홍상삼카드를 또 꺼낼 수 있을까? 선발고원준과 구원투수진을 원할하게 공략하지는 못했지만 알토란 같은 3득점을 하는 동안 선발 김선우와 신예 변진수의 호투를 앞세워 3:0의 리드를 잡은 두산은 2010년의 기억을 끄집어내면서 일찌감치 잠실에서의 5차전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 아니 오히려 시리즈 승리를 한 것과 같은 여유가 두산 덕아웃에 흘렀다. 하지만 두산은 3:0으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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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리뷰] 원하는대로 다 이룬 두산의 완벽한 승리(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12. 10:37
국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예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라는 특집방송이 있었는데 그 방송에서 무한도전의 중심인 유재석은 가수 이적과 함께 이런 노래를 불렀었다. "원하는대로~" 준PO3차전을 본 후 필자가 바로 생각난 노래도 이 "원하는대로~"였다. 두산은 리버스 스윕을 바라면서 배수의 진을 쳤고 그들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모든 것을 실행에 옮겼고 결국 달성했고 리버스 스윕이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 모든 것이 원하는대로 달성된 두산의 시나리오를 살펴보자. 1. 선발 사도스키를 일단 빨리 내리게 해야 했다. -> 사도스키 0.2이닝 3실점 강판2. 롯데불펜을 무너뜨려야 했다. -> 최대성, 강영식 1.2이닝 4실점3. 자신감을 잃은 홍상삼의 기를 살려야 했다 -> 홍상삼 0.2이닝 무실점4.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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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리뷰] 실책에 울고 실책에 웃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9. 06:00
경기 초반, 두산은 시작부터 꼬였고 롯데는 많은 찬스를 잡아나갔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니퍼트가 1회부터 안타를 허용하며 4회까지 매이닝 20개 가까운 투구수를 보이면서 경기초반 3점을 헌납한 것이다. 준PO시작전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두산이 롯데에게 우위에 설 수 있는 부분이 선발투수라는 평가를 받았기에 니퍼트의 초반 부진은 의외였다. - 니퍼트 : 6이닝 6안타 4볼넷 3실점 QS / 투구수 108개- 롯데 타자들이 스트라이크 존을 좁히면서 니퍼트의 공을 오래 본 것이 주효한 결과였다. 하지만 롯데는 경기 중반에 들어서 두산의 니퍼트가 부진한 것 이상으로 불안한 모습, 바로 불안한 수비력을 뽐내면서 일순간에 두산의 역습을 허용하고 말았다. 3:0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5회말 수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