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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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7. 06:30
삼성의 독주가 어느정도 주춤하기 시작했는데 7월마지막주 2위와 6게임이상 차이가 났었는데 지난주 삼성이 1승 5패로 뒷걸음질 치면서 2위 두산과의 승차가 3.5게임으로 줄어들었다.(두산과의 3연전에서 스윕당한 것이 컸다.) '주춤', '뒷걸음질'이라고 표현은 하지만 여전히 삼성의 승패마진은 +14로서 리그 최고며 투타밸런스도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삼성의 뒤를 쫓는 두산은 지난주 4승2패를 거두었다. 특히 삼성과의 맞대결이 있었던 주중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역시 삼성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비록 기아에게 1승2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삼성에게 강한모습을 계속이어갔다는 것만으로도 두산에게는 행복한 한주였다. * 올시즌 두산은 삼성과의 14경기에서 무려 11승을 거두는(3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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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선발진은 유먼과 네난장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6. 11:24
2012년 롯데의 에이스는 누가뭐래도 쉐인유먼이다. 한국프로야구 첫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구와 수준급의 제구력을 앞세워 각종 투수부분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원준이 빠져나간 자리를 100%이상 메꿔주고 있는 유먼은 롯데로서 굴러들어온 복덩이라 할 수 있다. 다승 : 9승 (리그6위)평균자책점 : 2.58 (리그2위)탈삼진 : 102개 (리그 2위)WHIP : 1.12 (리그2위)카스포인트 : 1,982점 (리그2위) 하지만 롯데는 유먼의 위력적인 피칭에도 불구하고 2012년 선발진 운영에 애를 먹고 있고 있는데 바로 유먼과 짝을 이뤄 선발진을 이끌어갈 선발투수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롯데는 유먼말고는 이용훈이 활약하고 있지만 전반기 깜짝 대활약에 비해서 후반기에는 신통치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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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어려웠던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8. 5. 23:46
롯데가 삼성과의 일요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후반기들어서 첫번째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특히 전반기 말미부터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보이면서 승패마진이 +10을 훌쩍넘으면서 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삼성을 만나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는 것이 더욱 의미있고 값지다. 선발 송승준이 7이닝 6피안타 4삼진으로 무실점으로 삼성의 강타선을 틀어막았고 김성배가 남은 2이닝을 잘 틀어막는 투수진들의 활약과 7회에 터진 손아섭의 결승2루타의 힘으로 1:0승리를 이뤄냈다. 특히 선발 송승준은 무려 72일만에 승리를 추감하면서 시즌 5승을 거뒀다.(시즌 5승 9패 4.29) 전반기 에이스 유먼의 짝이 되어주던 이용훈이 후반기들어서 주춤하면서 선발진의 힘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송승준의 호투는 후반기 롯데 전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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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의 선발전환은 시기상조였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1. 06:00
엘지의 영건으로 각광받았던 임찬규가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2010년 휘문고를 졸업하고 LG트윈스에 입단한 임찬규는 데뷔 후 첫 시즌인 2011년 시즌 LG의 불펜에서 맹활약하면서(65경기 9승 6패 7세이브 82.2이닝 4.49) 신인왕을 아깝게 놓치긴 했지만 2위의 유력한 후보에도 오르며 주가를 높였고 이 기세를 몰아 2012년 시즌 야심차게 불펜에서 선발로의 전환 시도를 했다. 하지만 이 과감한 시도는 시즌의 2/3이 진행된 가운데 대실패로 결판이 났다. (9경기 출장 : 27이닝, 0승 3패, 평균자책점 7.00) * 카스포인트에서도 -330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얻으면서 타자, 투수를 통틀어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임찬규의 부진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임찬규는 15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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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계속되는 류현진의 혹사논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31. 06:00
류현진이 시즌 5승을 거뒀다. 후반기 들어서만 2승째인데 이정도 페이스라면 7년연속 두자리수 승수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7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보다도 중요한 것은 류현진의 건강이 아닐까싶다. 무슨말이냐면 류현진은 데뷔이후 매년 혹사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닐 정도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고 있고 많은 이닝에 많은 공을 뿌린 투수라는 것이다. 투수의 어깨에 대해 많은 속설이 있지만 보통 쓰면쓸수록 닳는 소모품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바로 이 견해에 비추어 봤을 때 류현진의 많은 투구는 분명 그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래는 류현진의 연도별 게임당 투구수다. 연도 게임 게임당투구수 순위 2006년 28 105.9 1위 2007년 30 111.6 1위 2008년 26 103.3 2위 2009년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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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30. 08:43
삼성의 독주가 심상치 않다. 지난 한주간 6경기에서 5승1패의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면서 2위권과 6경기 이상으로 게임차를 벌렸다. 요즘 같은 페이스라면 다른 팀들은 스케줄표에 삼성과의 일전이 없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선발진은 윤성환의 복귀로 인해서 5인로테이션이 아니라 6인로테이션도 가능할 정도로 차고 넘치고 타선도 박석민과 이승엽이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주니 부진하던 최형우도 감을 잡고 있다. 시즌초반 하위권을 맴도는 동안 성적부진에 대한 인내만 강조했던 류중일감독에게 보냈던 비난들은 너무 섣불렀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7월30일현재 승패마진이 무려 +18. 지난주 삼성의 페이스가 엄청났지만 이에 못지않게 뜨거웠던 팀은 최하위 한화였다. 한화도 6경기에서 5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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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원정 성적으로 알아 본 2012년 프로야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27. 15:47
1강 5중 2약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2년 프로야구의 팀별 홈-원정 성적으로 각팀을 분석해보자. 보통의 경우라면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원정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과연 2012년 프로야구에서 이렇게 일반적인 양상이 펼쳐지고 있을까? 승패 홈 원정 삼성 22-17 23-14 롯데 19-19 21-15 넥센 17-17 23-19 두산 21-20 20-18 기아 18-23 18-12 SK 17-20 22-18 엘지 19-16 15-26 한화 13-25 15-24 위표는 홈,원정에서의 승패마진을 보여준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이 역시나 홈, 원정에서 기복없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의 뒤를 이어서 홈에서 강한 팀은 엘지였으며 +3, 원정에서 강한팀은 +6의 롯데였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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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전준우의 부진 탈출, 가능한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27. 11:23
롯데의 중견수 전준우가 흔들리고 있다. 빠른발과 정교한 타격을 앞세워 2010년 2011년 각각 114경기 0.289-19홈런-57타점, 133경기 0.301-11홈런-64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롯데의 중견수로 자리잡은 전준우는 2012년 이대호가 없는 롯데 라인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키플레이어로 일찌감치 낙점 받았다. 하지만 주위의 많은 기대가 독으로 작용한 것인지 2012년 전준우의 성적은 지난 2년간 보여줬던 성적과 사뭇다르다. 지난해 3할을 넘긴 타율은 2할6푼대로 떨어졌고 홈런도 겨우 3개에 그치고 있다. (타격부진과는 별개로 도루는 17개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빠른발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그나마의 위안이다.) 2012년 카스포인트 : 760점 / 타자 랭킹 32위2011년 카스포인트 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