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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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이냐?벌써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5. 11. 14:20
아직 110경기가 남았다.벌써 34경기가 지났다. 어느쪽에 무게를 둘 것인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야구로그는 아직 110경기가 남았다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나긴 시즌을 치르는 동안에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는 업다운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투수진의 부진, 부상 선수 발생도 유별난 현상도 아니라는 점, 그리고 이종운 감독은 생초보 감독이라는 것을 감안다면 지금의 부진을 두고 가혹한 평가를 내리는 것은 성급하기 때문이다. 타자들도 잘하고 투수들도 잘하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모두 건강한 상태에 평균 이상의 지략을 가진 감독이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 자이언츠는 이런 만능 팀이 아니다. 주축 선수들은 부상과 부진에 빠져 있고 이 공백을 경력이 일천한 어린 선수들이 얼굴을 내미는 상황이 길어지자 이종운 감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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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전들의 힘으로 연패를 끊어낸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5. 19. 09:45
롯데가 지긋지긋한 4연패를 끊었다. 경기내내 팬들의 가슴을 졸이기는 했지만 5:4로 승리를 쟁취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뭐니뭐니해도 롯데의 간판 스타들이 아니라 바로 이들의 뒤에서 받쳐주는 백업멤버들이었다. 선발 이용훈, 포수 김사훈, 좌익수 김문호, 2루수 박준서였다. 먼저 선발로 나온 이용훈은 6.2이닝동안 산발 6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했고 시즌 5승째를 거두면서 롯데 선발진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3명의 백업 타자들은 이날 롯데가 기록한 9개의 안타와 5득점 중에서 5안타 2득점을 합작해내는 만점 활약을 했다. 이날 승리의 영광은 이들에게 돌아감이 마땅한 것이다. 시즌 전만하더라도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이용훈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제 5선발자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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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가는 롯데의 방망이를 되살려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5. 10. 12:14
2012년 시즌이 한달이 넘는 동안 롯데의 방망이는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뜨거웠다. 2012년 5월 10일 현재 팀타율 0.287로 여전히 리그 1위고 팀안타도 242개로 리그 1위다. 이런 롯데의 화끈한 공격력은 팀을 선두권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그런데 개막 후 4월 한달동안 뜨겁게 타오르던 롯데의 방망이가 5월에 들어서서 조금씩 그 불꽃이 사그러드는 느낌이다. 특히 최근 롯데의 4경기는 하향세를 뚜렷히 보여주고 있다. 5월 5일 VS SK전 9안타 3득점 / 승5월 6일 VS SK전 3안타 3득점 / 패5월 8일 VS 삼성전 4안타 1득점 / 패 5월 9일 VS 삼성전 10안타 0득점 /패 5월 6일 SK전에는 시즌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하면서 타격감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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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롯데의 행보(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6. 16. 13:48
SK만 만나면 기를 못 피는 것은 여전히 진행형이네요. 활화산 같다던 타선도 침묵을 지키고 수비는 이리저리 구멍만나고 투수들은 줄점수 안줄점수 다 줘버리고 특히나 선발투수들이 어깨 빠져가면서 막아놓으면 불펜에서 말아먹고… 매번 이런식의 부진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답이 없어 보입니다. 답이….. 특히 불펜은 매번 이야기 하지만 정말 너무 점수를 퍼주는데요. 말하기도 이젠 지겹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게 불펜이고 그나마 보강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코리의 대체자원입니다. 선발이던 중간이던 마무리던 간에 하루빨리 불러들여야 합니다. 그나마 선전해주고 있는 선발진마저도 무너지면 대책없습니다. 좀더 발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수비쪽에서는 양종민, 허일이라는 내야수 유망주가 픽업되면서 테스트를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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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패, 불펜의 부진이 뼈아프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6. 14. 22:08
이틀연속 대패를 하고 말았다. 손민한, 김일엽의 부진이 연패의 원인이었지만 불펜의 부진이 더욱 뼈아팠다. 선발이 흔들리면서 많은 실점으로 조기 강판이 되자 이어 등판한 불펜이 족족 선발투수보다 더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추격의 기회를 아예 박탈했다. 출전한 모든 불펜이 부진했지만 특히 나승현의 부진은 그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더욱 뼈아프다. 나승현의 장점은 적극적인 승부를 즐겨하면서 피해가는 피칭을 안한다는 것인데 이런 장점을 이용해서 데뷔첫해 신인으로 16세이브를 거두기도 했는데 이런 성적의 바탕에는 무브먼트가 뛰어난 직구 소위 뱀직구가 있었다. 이런 뱀직구는 아직 유효하게 구사하고 있고 적극적인 승부도 유효한데 너무나 불안한 제구가 항상 발목을 잡고 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타자와 승부하다가 공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