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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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더비, 주목할 선수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15. 12:15
SP : 옥스프링 - 1977년생으로 벌써 나이가 38살이 되었지만 최고 구속 145KM를 찍는 등 자기 관리가 좋은 선수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너클볼까지 실전에서 던질 수 있다는 다양한 레퍼토리는 옥스프링의 장점이지만 투구수가 늘어날수록 구위의 하락이 보인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카스포인트 231점) 2013년 시즌 한국프로야구에 발을 들여놓은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2013년 시즌 13승 7패 3.29) NC 상대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3경기에 등판해서 16.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이 6.06에 달했는데 옥스프링의 주무기인 컷패스트볼이 NC타자들을 상대로 잘 통하지 않았던 것이 부진의 이유였다. 2014년 시즌은 3경기 등판에서(2경기 선발) 1승에 2.93의 평균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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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로 알아 본 박경완의 위대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7. 10:54
역대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는 박경완이 지난 주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포수마스크를 쓰고서 박경완의 기록을 뛰어넘는 선수는 아무도 없으며 앞으로도 박경완을 뛰어넘을 성적을 거둘 선수도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타율 : 0.249출장경기 : 2,043 - 역대 4위안타 : 1,480 홈런 : 314 - 역대 5위타점 : 995 - 역대 10위* 2001년 시즌 24홈런 21도루 : 포수 최초 20-20클럽 가입 2,000경기 이상-1,400안타 이상-300홈런 이상-990타점이상을 올린 선수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양준혁을 제외하고는 박경완이 유일한데 이런 기록이 더욱 위대하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가 야구의 대표적인 3D포지션이라는 포수로 이런 대기록을 세웠다는 점이다.(양준혁이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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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침묵(?)(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3. 13:44
지난 2년간 한국프로야구를 지배했던 아니 씹어먹었던 괴력의 사나이가 잠잠하다. 2014년 시즌 박병호를 두고 하는 말인데 박병호 하면 떠오르는 파워, 장타력, 홈런이 이번 시즌 아무 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5경기 17타수 5안타 타율 0.294 장타율 0.308 (카스포인트 17점)* 홈런 0* 타점 0 - 2012년 133경기 469타수 136안타 0.290 장타율 0.561 (카스포인트 3,375점) * 홈런 31 / 15.13타수당 1홈런* 타점 105 / 4.47타수당 1타점* 타수당 카스포인트 7.2점 - 2013년 128경기 450타수 143안타 0.318 장타율 0.602 (카스포인트 4,006점)* 홈런 37 / 12.16타수당 1홈런* 타점 117 / 3.85타수당 1타점* 타수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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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억의 사나이의 해결사 본능(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3. 31. 23:14
지난 겨울 FA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강민호는 롯데와 계약기간 4년에 총액 75원이라는 잭팟을 터뜨렸고 2014년 시즌을 앞두고 과연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너무나 큰 계약규모였기 때문에 잘하면 본전, 못하면 먹튀라는 꼬리표가 당장 붙을 것이기 때문인데 아니나 다를까 개막전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무안타에 그치자 여러 야구 게시판에선 강민호 먹튀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단 하루만에 먹튀라는 이야기가 무색해지고 말았다. 3월 31일 경기에서 무려 2개의 홈런을(6회 2점, 8회 1점) 몰아치며 팀의 대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5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카스포인트 120점 : 이날의 활약으로 강민호는 단숨에 카스포인트 타자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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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 후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2. 10. 08:27
생애 처음으로 시상식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2013년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2013년 프로야구를 마무리하는 자리인 카스포인트 어워즈! 올해로 3년이 된 카스포인트 어워즈 행사에 무려 초대장을 받아 참석하게 된 것이니 정말 감개가 무량할 수 밖에 없었다. 비가 내리는 12월 9일 회사에 반차를 내고 서울 신라호텔이 있는 동대입구까지 한시간 반이 걸리는 지하철 여행을(하필이면 이날 철도 파업이었다. - -;;) 했는데 스타 선수들을 직접본다는 설레임과 시상식이라는 첫 경험에 대한 흥분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신라호텔에 도착해서 가방과 우산과 외투를 맡기고(고급 호텔은 이런 서비스를 해주는 줄 몰랐다. 돈 받는 줄 알았다는...이 죽일놈의 촌스러움) 포토존에 어슬렁거리다가 한 컷씩!!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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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를 막을자 누구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4. 08:44
홀연히 나타나 리그를 뒤흔들었던 최형우의 2011년 시즌의 활약은 고스란히 카스포인트에 반영되었고 카스포인트 사상 첫 4,000포인트를 넘은 선수로 남아있는데 박병호가 이 기록을 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5경기 남은 상황에서 박병호의 카스포인트는 3,936점으로 남은 2경기에서 65점을 더한다면 4천점 돌파는 물론 최형우의 카스포인트 최다득점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현재 37홈런으로 2010년 롯데의 이대호 이후 3년만에 40홈런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기에 남은 2경기에서 홈런포가 가동된다면 충분히 4,000포인트는 물론 카스포인트 사상 최고 점수를 무난하게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면서 리그내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해왔던 박병호, 최정, 최형우의 최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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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매치, 이브랜드냐? 에릭이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27. 09:32
포스트 시즌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지만 여전히 상위팀들 간에는 플레이오프 직행등의 이유로 순위싸움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하위권팀들이라고 어슬렁 경기를 치르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9월 27일 벌어지는 공동7위 NC와 최하위 한화의 경기에서도 긴박한 관전 포인트가 존재한다. 바로 선발 카드로 내세워진 이브랜드와 에릭의 싸움인데 두 선수 모두 겉으로 보기에 부족한 성적으로 내년 시즌 재계약이 확실치 않기에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이블랜드를 살펴보면 류현진이 떠나간 한화의 좌완 선발을 메꿔줄 것이라 기대를 받았지만 한국프로야구에 대한 적응에 실패하며 시즌내내 퇴출이야기에 시달렸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었기도 했지만 김응용감독이 그에 대한 신뢰를 계속 보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