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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겨울 오버페이 된 선수 베스트 3!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 3. 12:37
    2011년 겨울 유난히도 FA이적이 많았는데요. 이들의 계약현황을 알아볼까요?

    성명 FA계약현황 계약금 연봉 옵션 비고
    기간 총액
    김태균 1년 15억            -  15억             -  
    이승엽 1년 11억            -  8억   3억   
    김동주 3년 32억  5억   7억   2억   
    이택근 4년 50억  16억   7억   6억   
    정대현 4년 36억  10억   5억   6억   
    조인성 3년 19억  4억   4억   1억   
    진갑용 2년 12억  4억   4억             -  
    이승호(20) 4년 24억  6억   3억5천   4억   
    정재훈 4년 28억  8억   3억5천   1억5천   
    송신영 3년 13억  4억   3억             -  
    신경현 2년 7억  2억   2억   5천   
    임경완 3년 11억  3억5천   2억   1억5천   
    조성환 2년 7억5천  2억5천   2억   1억5천   
    강봉규 2년 4억5천  1억5천   1억5천             -  
    신명철 2년 4억5천  1억5천   1억5천             -  
    임재철 2년 5억  1억5천   1억5천   5천   
    이상열 2년 6억  1억5천   1억5천   7천5백   
    이승호(37) 2년 2억            -  1억             -  

    연봉순위대로 나열을 했습니다. 김태균이 계약금 옵션없이 순수 연봉만 15억을 가지고 갔네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연봉액입니다. 15억원시대를 활짝 연것이죠. 나머지 이승엽, 김동주, 이택근 등도 김태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투수로서는 정대현이 롯데로 둥지를 옮기면서 5억원의 연봉을 받게 되었는데요. 불펜요원으로서 역대최고대우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들의 연봉은 합당한걸까요? 오버페이된 선수는 없을까요?

    돌 맞을 각오로 오버페이된 선수 3명을 나열해보겠습니다.

    1. 김태균의 15억

    김태균

    김태균

     


    일본에서의 실패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계약으로서 팀내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에도 크게 어긋납니다. 김태균의 계약은 사상최대의 계약으로서 많은 야구선수들에게 해외나갔다가 실패해도 저정도는 받을 수 있구나 하는 전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2. 김동주의 7억

    김동주

    김동주

     


    매년 소속팀 두산을 애먹이는 김동주는 올해도 여지없이 버릇을 드러냈는데요. 평균 109경기 출장에 한국나이로 37살(1976년생)이 되는 노장 3루수에게 7억은 과하죠. 실력보다도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두산의 팬심을 의식한 계약규모라고 생각됩니다.

    3. 이택근의 7억

    이택근

    이택근

     


    김태균과 김동주가 아니라면 1위를 차지했을 계약입니다. 이택근은 엘지에서 부상과 부진으로 제대로 활약을 못했습니다. 넥센에서는 팀내 구심점역할을 할 수 있다는 명분으로 그에게 7억을 질렀다고는 하지만 3할에 10개남짓의홈런과 50개 남짓의 타점을 올리는 32살의 외야수에게 7억은 - -;;;

    위에 열거된 선수들이 올시즌 미친듯이 날아다니면 좀 덜하기는 하겠지만 오버페이는 분명해 보입니다. 오버페이가 뭐가 문제냐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들이 받아가는 연봉이 기존의 선수들과 무명의 선수들의 계약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오버페이가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오버페이된 선수들이 자신들의 연봉만큼의 활약을 해줄 수 있을까요?

    분명한 점은 받을만큼 해도 본전치기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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