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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희섭의 트레이드, 일어날까?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 13. 12:24

    어느해보다도 치열하고 시끄러웠던 스토브리그도 끝나고 이제 각팀이 새로운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하는 상황에서 연일 야구관련 이슈가 되고 있는 이야기가 최희섭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희섭은 현재 소속팀 기아와의 연락을 일체 하지 않고 있고 전지훈련에도 참여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입니다.


    본인과 구단의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나온것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억측과 예상들이 난무하고 있어 어디까지가 팩트인지 알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일단 확실한 것은 이런 억측과 예상의 기반에는 기아와 최희섭의 결별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최희섭

    최희섭

     


    과연 둘간의 결별이 확실할까요? 확실하다면 지금 당장 다른팀으로의 이적이 이루어질까요? 저는 둘다 회의적입니다.

    일단 둘간의 결별도 이적도 지금 당장 이루어질 가능성은 적습니다.

    최희섭이라는 좌타거포1루수는 리그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게 사실이고 당장 1루수가 급한 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벌써 몇몇팀이 거론되고 있죠) 지금의 상황을 지켜보는 다른팀에서 최희섭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트레이드 카드를 꺼낼 팀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아로서도 최희섭 정도라면 최소 선발유망주, 즉시전력감 불펜요원, 즉시전력감야수 정도의 카드를 원할것인데 구단과의 마찰도 심하고 최근 부상으로 제몫을 못하고 있는 최희섭을 데려오면서 유망주, 즉시전력감의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성급히 달려들지 않을것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이유에서라도 최희섭과 기아의 바람이 트레이드라고 해도 지금 당장은 성사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일단은 둘간의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더라도 시즌전까지 급하게나마 표면적인 봉합이 이루어져 기아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시즌의 마지막에도 최희섭이 기아의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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