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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을 수 없는 투혼을 불사르다 - 염종석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14. 07:00
    염종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막 프로에 뛰어든 1992년, 17승 9패 6세이브 2.33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자이언츠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이해의 엄청난 센세이션으로 인하여 자이언츠 팬뿐만 아닌 야구팬들도 염종석이란 이름을 뇌리에 새기게 되었죠.

    염종석

    염종석

     

     

    하지만 선발 구원을 가리지 않고 
    프로첫해와 그 다음해를 전천후로 뛴 염종석의 어깨는 곧 고장나버렸고 1992시즌 17승 1993시즌 10승을 마지막으로 두자리 승수를 거두지 못하면서 자이언츠와의 인연이 마무리 짓게 될 때까지 16시즌 통산 93승 133패 3.76의 방어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매년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온전하게 시즌을 마무리 한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하지 못하면서 무려 16시즌을 뛰면서도 매해 평균 5.8승으로 통산 93승 밖에 거두지 못한 것은 그의 센세이션한 등장 및 그의 인지도에 비해서 너무도 모자란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염종석은 야구로는 '비운의 스타'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지만 정신력이라는 부분에서는 그 어떤 화려한 기록을 가진 선수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그는 매년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렸는데요.
     

    어깨, 팔꿈치, 허리, 골반 등등등.... 이정도 되면 아무리 의지강한 사람이라도 '포기'라는 단어를 떠올릴텐데 그는 많은 부상이후에도 강한 재활로 항상 리그에 되돌아 왔고 팀에 어떤 방식으로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아래의 
    사진 한장은 염종석을 잊을 수 없는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염종석

    염종석의 어깨



    if라는 것이 부질없지만 서도 그가 건강한 몸이었다면 신인시절 혹사당하지 않았다면 그의 통산기록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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