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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자이언츠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13. 15:20

    롯데는 지난 4년동안 가을잔치에 진출하면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우승은 없었지만 하위권을 전전했던 예전을 생각하면 롯데팬들에게 행복한 기간이었죠. 이기간 롯데는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선수층도 두터워졌고 스타들도 매년 배출되면서 소위 전국구 인기팀으로 자리잡았었습니다.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그런데 이런 롯데가 이대호의 FA를 시작으로 조금씩 균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1. 이대호 일본진출 : 리그 최고의 4번타자를 잃음
    2. 홍성흔, 조성환의 노쇠화 : 둘다 올해나이 37살
    3. 김주찬 FA자격 획득 : 2012년 이후 김주찬은 FA자격을 얻습니다.
    4. 강민호 FA자격 획득 : 2013년 이후 강민호는 FA자격을 얻습니다.
    5. 장원준 FA자격 획득 :
     2013년 이후 장원준은 FA자격을 얻습니다. 
    6. 전준우 병역문제 : 새로운 간판타자 전준우는 아직 군 미필 선수입니다.


    앞으로 1~2년 사이 최근 롯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의 이탈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1992년 이후 20년간 우승이 없는 롯데구단은 2012년을 우승을 할 적기라고 말을 하고 있는데요. 우승권의 전력을 갖춰서 이런말을 한다기 보다는 라인업의 힘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점차 약해질 것을 예상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FA를 얻는 선수들을 다 잔류시키고 상동구장에서 유망주들이 무럭무럭 커준다면 전력의 손실을 최소화 하면 되지 않냐? 라고 할 수는 있지만 모두 IF고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젊은 포수인 강민호와 매시즌 10승이상을 책임질 수 있는 좌완선발인 장원준이 동시에 FA가 되는 2013년 시즌 이후 롯데가 두선수를 다 잡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도 쉽게 대답하기 힘든게 현실이니까요.

    이정도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 우승을 위한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롯데입니다.
    20년간 우승이 없는 팀이라는 오명을 2012년에는 벗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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