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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본기, 롯데 내야진의 보물이 될까?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25. 09:04

    이미 팀에는 내야유망주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 대학교를 갓졸업한 내야수에 대한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요즘들어서 프로와 아마의 기량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있어 고교졸업생이든 대학졸업생이든 일단 타자나 투수나 2군에서 적어도 2년이상을 트레이닝을 받아야 1군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넘버원이 되라

    신본기

     


    이런 의미에서 롯데의 루키 신본기는 지명때부터 (관련글 : 2011/11/16 - [자이언츠이야기/자이언츠유망주] - 롯데의 유망주 - 신본기 ) 스프링캠프가 벌어지고 있는 지금까지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장 1군에서 활약해도 모자람이 없어보인다는 이야기지요.

    과연 그가 이정도의 평가를 받을 정도의 슈퍼신인일까요? 이번 신인지명에서 내야수로는 한화의 지명을 받은 고교졸업 후 한화로 직행한 3루수 하주석이 넘버1이었고 가장 주목을 받았고 신본기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는 어떻게 이렇게 주목을 받게 되었을까요?

    이유를 살펴조죠.

    일단 그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면 항상 "수비기본기가 뛰어나며~" , "수비는 당장 1군감이고~" , "야구센스와 기본기가 잘되어있는~"으로 시작합니다. 바로 공통점을 찾으셨죠? 바로
    기본기입니다. 신본기는 '신의 기본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아마시절부터 야구에서 갖춰야할 기본기를 완벽하게 익히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였습니다.

    이 탄탄한 기본기가 프로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야간훈련중인 신본기

    야간훈련중인 신본기

     


    롯데는 간만에 쓸만한 즉시전력감 내야수를 데리고 왔습니다. 이로서 조성환의 후계자자리를 두고 손용석, 정훈등이 다투었던 경쟁구도에 신본기가 더해지면서 내야의 깊이가 두터워졌습니다. 만약 경험에서 밀리는 신본기가 당장 1군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당장 1군에서 쓸만한 선수가 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든든합니다. 

    눈에 띄게 화려하지도 이름값도 높지 않은 선수이지만 조용하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의 기본기' 신본기의 존재는 각종 악재로 한숨을 내쉬고 있는 양승호 감독과 롯데팬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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