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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프로야구 프리뷰]16명의 외국인 투수들의 치열한 경쟁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12. 06:30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등장한지 벌써 14년이 지났습니다.(1998년 시즌 최초 외국인 선수 영입)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각팀에서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전력상 비중은 무시할 수 없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외국인 선수의 영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따라서 한해 농사가 잘되느냐 안되느냐가 달려있다고도 하니까요.

    한해농사는 외국인 선수에게 물어봐

     


    올해 2012년시즌을 대비해서는 각팀이 더욱 외국인 선수영입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데요. 특히 fa이적에서 부터 2차드래프트까지 많은 선수들이 팀을 옮기면서 이번 시즌은 전에 없는 전력평준화가 이루어졌다고 평가받고 있는 만큼 각팀은 서로의 약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외국인 선수 영입이 중요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 2012년 시즌 새롭게 한국프로야구에 등장하는 용병들은 누구일까요? 

     

    1. 기아타이거즈(2명)

    - 앤서니 르루 (투수 – 우) 

    - 호라시오 라미레즈 (투수 – 좌)


    2. 롯데자이언츠(1명)

    - 쉐인 유먼 (투수 – 좌) / 사도스키 재계약


    3. 삼성라이온즈(1명)

    - 미치 탈보트 (투수 – 우) / 고든(전 SK) 영입

     

    4. 두산베어스(1명) 

    - 스캇 프락터 (투수 – 우) / 니퍼트 재계약

     

    5. 넥센히어로즈(1명)

    - 밴 해켄 (투수 – 좌) / 나이트 잔류

     

    6. SK와이번스(1명)

    - 마리오 산티아고 (투수 – 우) / 로페즈(전 기아) 영입

    7. LG트윈스(0명)
    - 주키치/리즈 잔류

    8. 한화이글스(1명)
    - 브라이언배스(투수-우) / 바티스타 잔류 

     

    다들 투수들로 채워넣었습니다. 단 한명의 타자도 없이 말이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요?

    작년까지 넥센과 한화에서 활약하던 타자, 알드리지와 가르시아는 각각 좋은 성적을 올렸음에도 각팀의 투수선호로 인해서 재계약에 실패한 케이스입니다. 못해서 재계약에 실패한 것이 아니고 각 구단들은 왠만한 타자보다는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어줄 수 있는 투수(선발이든 마무리든)들이 더욱 팀전력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하고 있고 실제로 최근 몇년동안 우승한 팀들은 모두 2명의 외국인 선수카드에 투수만으로 채웠다는 것을 잊지않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투수들에 주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를 통해서 총 16명의 외국인 투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었는데요.
    팀별 외국인 투수에 대한 화두를 알아볼까요?

    - 엘지 : 외국인 원투펀치인 주키치, 리즈가 2012년에도 여전한 위력을 보여줄 것인지,
    - 롯데 : 사도스키는 3년연속 10승에 성공할 것인지, 유먼은 장원준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지,
    - 한화 : 바티스타는 삼성의 오승환을 위협하는 마무리가 될것인지, 배스는 한국프로야구물을 얼마나 헤집을지
    - sk : 둥지를 옮긴 로페즈는 쌈닭 성질을 버릴 것인지, 마리오는 로페즈의 성질을 이겨낼지
    - 삼성 : 고든이 노익장을 발휘해 줄것인지, 영계(?)탈보트는 이름값을 해줄지
    - 두산 : 니퍼트는 여전히 꾸준할지, 혹사논란을 받던 프락터가 건강함을 보여줄지
    - 넥센 : 나이트는 넥센의 기사가 되줄지, 해켄은 김시진의 선택을 받을 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말해줄지
    - 기아 : 르루, 라미레즈 둘다 썬의 남자가 되어줄 수 있을지 


    각팀의 외국인 투수들이 기대만큼 해주느냐 아니냐에 각팀의 희비가 갈릴 것입니다.
    어느 선수가 최후에 웃는 선수가 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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