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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경기력과 오심이 만들어낸 대 역전패, 롯데자이언츠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5. 12. 07:52

    주말 3연전의 시작을 엉망으로 해버렸다. 7: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15:9로 대역전패하고 만 것이다. 이정도면 한화팬들이 5월 11일 경기를 청주대첩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다. 선발 고원준도 7점의 리드에도 불구하고 난조를 보이며 만루홈런 포함 5실점을 했고 뒤이어 나온 롯데 불펜들은 그간의 호투가 거짓말인 것 처럼 4이닝 10실점이라는 끔찍한 악투를 보였다.


    반면 한화는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고 그간 지적받았던 집중력결여의 문제를 해결할만한 모습들을 자주 연출했다는 점은 남은 2경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서 한가지.


    11일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이었던 바로 '최진행 점프'는 명백한 오심이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할 수있고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 오심이 경기의 향방을 확실히 바꿔 놓았다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당시 심판의 위치를 보면 태그가 문제가 아니라 홈을 밟느냐 아니냐가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태그가 되지 않았다라고 이미 판단을 내렸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완벽한 미스라는 거다.


    이게 세잎이라니...


    원인이 어떻게 되었든 또 그것이 어떻게 할 수없었다고 하더라도 명백한 오심이고 이 오심은 크던 작던 승부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사실이다. 과연 오심으로 인한 영향이 토요일, 일요일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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