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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얇아지고 있는 롯데의 내야뎁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7. 6. 14:21

    2009년 홍성흔의 영입과 2010년 황재균의 영입으로 인해 리그 최고의 지명타자와 견실한 젊은 주전 3루수를 얻긴 했지만 롯데는 팀내 내야 유틸리티 유망주 1,2번을 2년간 차례대로 잃었다.


    2008년 조성환-박기혁-이대호/백업 이원석

    2009년 조성환-박기혁(문규현)-이대호/백업 김민성


    이 당시만 해도 이들은 롯데에서 확실한 주전이 아닌 선수들이었고 롯데팜에는 많은 내야 유망주들(양종민, 손용석 등)이 득실거리고 있었기에 팀전력에 큰 영향을 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 


    그렇지만 세상사 모든일이 생각대로만 되지 않는 법, 주전 유격수 박기혁이 군입대를 했고 조성환은 노쇠화를 보이고 팜팜에서는 성장이 더딘 상황이 최근2년간 맞물리면서 롯데 내야의 뎁스는 위기상황이라고 할 정도로 얇아져버렸다.



    다행스럽게도 백업 유격수 문규현이 박기혁의 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며 주전으로 발돋움 했고 조성환이 노익장을 발휘하면서 주전라인업은 어느정도 얼게가 갖추어졌지만 역시 백업 내야수의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본기, 정훈, 박준서, 양종민, 손용석 등 2012년에만 백업 내야수 테스트를 받은 선수가 5명이 넘고 얼마 전 신본기가 어깨탈골로 시즌아웃 당했고 노익장을 발휘하던 조성환이 부상을 당하면서 백업내야수쪽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매년 내야수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롯데를 거쳐간 이원석, 김민성이 두산과 넥센에서 잘하고 있다는 소식에 귀기울여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둘 중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이원석 롯데 4년간 369경기(타율 : 0.242) 2009년 두산이적 후 (타율 : 0.260)

    김민성 롯데 3년간 138경기(타율 : 0.252) 2010년 넥센이적 후 (타율 :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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