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카스포인트 라인업] 요즘 대세인 신종길, 검증의 시간이 왔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5. 09:48

    당분간은 아쉽지만 NC다이노스 선수들을 픽하기 힘들것으로 보이는데 외국인 선발 3인방은 모두 제몫을 했지만 국내선수로 이루어진 불펜과 타선, 수비모두 긴장감을 완벽하게 떨치지 못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NC는 3경기만에 리그 실책 1위의 불명예를 썼을 정도로 아직 선수단의 완성도가 높지 않은데 이는 앞으로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 기대해본다.


    > 투수


    명불허전의 안정감을 내세우며 시즌 첫 경기부터 승리를 챙긴(VS 삼성 6이닝 4실점 승) 니퍼트가 잠실 라이벌 엘지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3cm의 큰키에서 내려꽂히는 각도 큰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등 구사하는 구종이 모두 수준급으로 한번에 무너져 내리지 않는다는 안정감이 큰 장점이다.(2012년 퀄리티 스타트 20회) 바로 이 안정감은 카스포인트에서 투수부문 배점이 가장 높은 부분이 승리(100점)를 따낼 가능성과도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 내야수


    박석민은 진지모드라면 충분히 정상급 타자다. (스포츠코리아)


    개막2연전 이후 예열된 방망이를(개막 2연전 0.500 1홈런 4타점) 잠시 멈춰두었던 삼성의 박석민이 다시 출격한다. 박석민이 가끔 집중력을 잃으며 야개맨(야구선수+개그맨)모드를 보여줄 때도 있지만 그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3루수 중에 하나로 2012년에는 23개의 홈런과 91타점을 기록했었다. (카스포인트 2,930점 타자부문 4위) 게다가 상대는 NC의 신인 좌완인 노성호로 좌완에 강한 박석민에겐 호재다.


    필자가 선택하면 항상 터지지 않던 박병호였는데 이번에는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4월4일 경기에서 박병호가 가장 약했던 사이드암유형의 투수를 상대로 밀어쳐 우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만들어냈는데 빅뱃(Big Bat)의 위력이 제대로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 4월5일 한화의 좌완 이블랜드를 만나는 박병호는 타율은 0.231로 낮은편이지만 홈런 생산능력이 여전하기에 그의 미칠듯한 타구를 기대해봄직하다.


    > 외야수


    기회는 잡는자의 몫이다. (스포츠코리아)


    역시 최근 프로야구에서 대세는 '신종길'이다. 주전 김주찬의 왼손목 골절로 인해 기회를 잡은 그는 3경기에서 현재 0.692의 타율에 1홈런 12타점의 크레이지 모드를 보여주고 있다. 만약 신종길이 지난해에도 이런 모습을 보였으면 기아는 김주찬을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단 3경기만에 리그 최고의 이슈메이커가 된 신종길은 카스포인트에서도 그 존재감이 뚜렷하다. 카스포인트 314점으로 전체2위 타자부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지금까지 상대한 팀이 2013년 리그에서 가장 불안정한 투수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화를 상대로 했다는 것이 조금 미심쩍다라는 것은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2.54의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1위의 투수력을 보여주는 롯데를 만나서도 질주가 멈추지 않을까?


    다음으로 2013년 시즌 카스포인트 라인업에서 필자가 꾸준히 밀고 있는 선수가 바로 우익수 손아섭이다. 지난번에도 소개했듯이 우익수치고 홈런타자는 아니지만 2루타 이상의 장타력을 쳐낼 수 있는 펀치력과 함께 연봉이 22,508에 되지 않는 저비용 고효율의 선수다. 개막2연전의 뜨거웠던 방망이가 최근 식고 있는 느낌이지만 (손아섭 최근 5경기 안타수 : 3-3-1-1-0) 타석에 재능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선수로 기아전에서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카스포인트에서 신종길과 손아섭이 같은 포지션으로 나와 어쩔 수 없이 한명만 선택해야 했고 필자는 손아섭을 다시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 총평


    대세인 신종길은 이제 실질적인 검증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김주찬의 부상으로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최소 2달이다. 2달은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다. 야구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신종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사진제공=SportsKorea,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