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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경남고 좌완 에이스 김유영 지명(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1. 20:30
롯데가 2013년 1차 지명으로 경남고의 좌완 에이스 김유영을 선택했다. 김유영은 181cm에 76kg의 호리호리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최고 구속 140km 중반에 슬라이더가 위력적인 선수로 알려져 있다.
<김유영 2년간 고교 성적>
2012년 18경기 9승 3패 2.66
2013년 4경이 3승 1.33
겉으로 보이는 성적도 1차 지명이 아깝지 않을 만큼 좋은 성적이고 프로야구에서 그 희소성이 각광받고 있는 좌완 투수라는 점에서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보이지만 한가지 찜찜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김유영의 5년 선배이자 롯데에 2008년 2차 2번으로 입단한 하준호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하준호와 김유영은 여러모로 비슷한 유형의 투수다. 하준호는 174cm에 70kg, 김유영은 181cm에 76kg로 투수로서 작은 체격을 가지고 있고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140km 중반이 넘는 공을 던지는 반면 제구력에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하준호는 고교시절 경남고의 청룡기 2연패를 이끌었던 선수로 2013년 김유영보다 완성도와 가능성에 있어서 더욱 높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김유영에 대한 지나치게 높은 기대는 금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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