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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부진, 총체적 난국이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16. 18:00

    롯데는 시즌 초반의 예상과는 다르게 선전을 거듭하면서 37승 2무 33패로 5할이 훌쩍 넘는 성적을 거두고 있고 4강권 경쟁에서도 아직 이탈하지 않고 계속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롯데의 모습은 말그대로 예상보다는 잘하는 '선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선발부터 차근히 살펴보면 필자가 롯데의 성적을 '선전'이라 단정짓는 이유를 알아보자.


    롯데는 차라리 비가 와서 경기 안하는게 낫다?


    1. 선발 


    유먼과 옥스프링을 제외하고 롯데의 나머지 선발들이 거두고 있는 승수는 단 9승에 그치고 있으니 말 다했다. 1,2선발을 제외한 나머지 3~5번 선발에서 위력은 커녕 로테이션 채우기에 급급한 상황이라 상대하는 팀의 에이스와의 매치업이라도 걸리게 된다면 여지없이 승리를 따내기 힘든 상황이다.


    송승준 4승

    이재곤 3승

    김수완 1승

    고원준 1승


    2. 불펜 


    김성배가 독야청청 좋은 모습으로 19세이브를 올리고 있고 이명우가 좌완 셋업맨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해주고 있고 김성배가 어깨가 빠져라 던지고 있는 반면 김사율, 정대현은 제몫은 커녕 오히려 불을 지르기 일쑤로 전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고 최대성은 수술로 이탈했다.


    2군에서 올릴 선수도 올라온 선수도 인상적인 선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롯데의 불펜 삼인방(김성배, 이명우, 김승회)가 퍼지기라도 한다면 답이 없다.


    3. 타선 


    - 기동력 : 팀도루 87개로 리그 3위를 하고 있으나 사실 많은 도루갯수보다 중요한 성공율에서는 그리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것이 사실이고 불편한 진실은 롯데의 타선을 이끌고 있는 손아섭이 체력부담이 크고 부상위험이 높은 도루를 너무 많이 시도하고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줄어든 장타력을 보완하기 위한 도루지만 손아섭이 만약 시즌 후반 체력적인 문제를 일으킨다면 롯데는 답이 없다.


    - 장타력 : 자이언츠라는 팀명이 부끄러울 만큼 롯데의 장타력은 미미하다. 팀홈런 29개로 롯데보다 팀홈런이 적은 팀은 한화밖에 없다. 한화는 올시즌을 앞두고 구장을 대폭 확장했다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지 롯데는 변명거리도 없다.


    강민호, 김대우, 전준우, 손아섭, 황재균 등 적어도 두자리 수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타자들이 하나같이 똑딱이 타자로 변신했다. 


    4. 수비


    폭망이다. 팀실책 57게 리그 1위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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