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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의 두산발 FA 잔혹사의 끝은?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 6. 06:00

    1. 진필중 - 4년 최대 30억


    2004년 LG와 4년간 최대 30억의 FA계약을 했던 진필중은 두산에서 8시즌동안 68승 52패 157세이브 2.96의 성적을 거뒀던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가능한 전천후 투수였다. 하지만 FA직전 해 두산에서 기아로 트레이드 된 후 하향세를 그리더니 LG의 유니폼을 입은 후 완벽하게 추락하고 말았다.



    LG유니폼을 입은 후 겨우 3승 14패 15세이브에 5.04의 초라한 성적을 거둔채 선수생활의 위기를 맞이했고 LG에게는 가슴아픈 상처를 주었다.


    2. 박명환 - 4년 최대 40억


    두산 프랜차이즈 선수로서 11년간 잦은 부상에 시달리긴 했지만 88승 74패 1,312 1/3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3.57을 기록했었다. FA자격을 얻었지만 두산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한지붕 라이벌인 LG로 이적했다.



    무려 4년간 최대 40억을 받는 대박을 터뜨렸는데 사실 계약 당시에도 그의 잦은 부상 전력은 위험요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결국 LG에서 크고 작은 부상으로 겨우 14승 16패 270 1/3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4.79으로 무너졌고 진필중으로 입은 상처가 채 아물기 전에 LG에게 다시 한번 상처를 안겨주었다.


    3. 김선우 - 1년 1억 5천


    앞선 진필중, 박명환의 계약내용에 비하면 김선우의 계약은 LG로선 그리 무리가 되는 수준이 아니다. 그렇긴해도 지난 두번의 두산표 투수영입이 실패로 돌아갔던 것을 생각하면 김선우가 LG유니폼을 입은 후 어떤 성적을 낼 것인지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데 김선우는 2012~2013년 동안 겨우 11승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평균자책점도 4.78로 부진했었다.



    게다가 김선우의 나이는 올해 38살이 되었고 잔부상을 완벽히 털어내지 못했다는 시선을 받고 있어 LG에서의 활약을 장밋빛으로 예상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만약 김선우마저 올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둔다면 앞으로 LG는 두산표 선수들을 FA로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 : 단호한결의(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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