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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불펜에게 필요한 건, Dr.K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2. 26. 06:30

    롯데의 불펜은 2012~2013년 상당히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몇년간 롯데는 8888577이라는 암호를 찍었던 암흑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30세이브 투수를 보유한 것은 물론 좌-우-언더 모든 유형의 투수들로 구색을 맞출 수 있는 뎁스를 가졌으며 필승조, 추격조 할 것 없이 모두 자신의 맡은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런 불펜 투수들의 활약으로 이제는 롯데 불펜을 두고 롯데의 최고의 무기라는 평가도 자자할 정도다. 그러나 이정도로 많은 발전을 이룩해낸 롯데의 불펜이라도 여전히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롯데 불펜 투수들의 탈삼진 능력이다. 


    불펜투수들은 필연적으로 경기 마지막에 위기 상황에 등판하기 마련이라 상황에 따라서는 평범한 땅볼 타구나 평범한 플라이 즉, 타자에게 인필드 타구를 허용하는 것만으로도 승리를 놓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불펜 투수들에게는 맞춰 잡는 능력보다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을 요구하는데 롯데 불펜 투수들은 이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013년 시즌 롯데 불펜 투수들 중 K/9(9이닝당 탈삼진)이 높은 선수들이다.


    강영식 9.08

    김성배 8.85

    * 강영식은 2012년에도 롯데 투수 통틀어서 가장 높은 10.58의 K/9을 기록했을 정도로 롯데 불펜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Dr.K다. 하지만 좌완 불펜이면서도 좌타자에게 약한 점(좌타자 상대 0.244, 우타자 상대 0.200)은 그의 능력을 반감시키는 요인이다.


    삼성의 불펜은 오승환 없어도 강하다.


    리그 최고의 불펜을 가지고 있다는 삼성 불펜의 선수들의 2013년 K/9다.


    오승환  9.41

    권혁 10.16

    안지만 8.48

    심창민 10.19

    * 심창민은 지난 2년간 K/9가 상승하며 삼성 불펜의 키맨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오승환이 나간 마무리 자리를 맡을 안지만의 앞에 나올 셋업맨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큰 선수다.

    * 오승환이 빠져나간 자리에 안지만이라는 좋은 대체재가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보이는 것은 안지만의 탈삼진 능력이 오승환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사실 굳이 탈삼진 능력을 살펴보지 않아도 롯데의 불펜은 리그 상위권에 속한다. 그렇지만 2%부족한 탈삼진 능력을 보완한다면 리그 상위권 불펜이 아닌 리그 최고의 불펜으로 거듭날 것이라 생각한다.


    2014년 롯데 불펜의 Dr.K가 누가 될 것인지 주목해보자.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 : 단호한결의(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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