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시범경기에서의 롯데자이언츠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3. 27. 17:39

    작년의 롯데는 분명 타격의 팀이었다. sk와 더불어 팀타율 0.282로 1위를 기록했고, 장타율도 0.405로 1위를 홈런은 93개로 한화의 120개에 이어서 2위를 차지했었다. 물론 10승 선발 투수를 3명이나 보유하면서 평균자책점도 sk에 이은 2위를 차지했기때문에 투수력이 좋았었지만 상대적으로 타격실력이 더욱 뛰어난 팀이었다.

    그런팀이 올해 시범경기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은 정반대이다. 비록 이대호, 가르시아, 강민호가 빠졌다고 해도 팀홈런 3개만을 기록하는 빈약한 장타력을 보여주는 반면에 1.70을 기록한 투수진은 그야말로 대단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득실차는 무려 29점(득점:46, 실점:17)이나 나는데 롯데다음으로 실점을 적게한 히어로즈(42점)와 비교를 해보면 25점의 차이가 난다.

    타자가 잘 쳐주지 못하더라도 투수가 이정도로 막아준다면 질 경기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타율 평균자책 득점 실점 득-실 홈런
    롯데 0.244 1.70 46 17 29 3 10 0
    LG 0.253 5.59 52 56 -4 5 7 3
    두산 0.247 4.77 52 48 4 9 6 4
    KIA 0.221 3.84 37 46 -9 5 5 6
    SK 0.236 4.01 45 50 -5 8 5 7
    한화 0.281 4.16 59 49 10 9 4 6
    히어로즈 0.208 3.47 31 42 -11 3 3 7
    삼성 0.233 4.92 47 61 -14 7 2 9

    이번 시범경기에서의 롯데는 막강하다는 말밖에 적절한 표현이 없을 정도의 투수력을 보이고 있는데 시범경기에다가 표본도 10경기밖에 되지 않아 큰 신빙성이 없다고는 하지만 투수진이 지금 이정도 성적의 절반만 정규시즌에서 해준다면 에이스 손민한이 합류하면서 힘을 보태고 wbc에서 돌아올 중심타선까지 생각한다면 올시즌 롯데 성적이 기대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