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중계 편식은 그만, 다음도 야구 중계한다.

국내의 스포츠 인터넷 중계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프로야구는 네이버, 해외축구 생중계는 다음이라는 양대축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이런 양대축 구조를 깨며 네이버가 해외축구 중계를 시작하면서 다음(Daum)도 2014년 시즌 부터 인터넷 야구 중계에 발을 들여놓으며 본격적인 스포츠 인터넷 중계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다음은 해외축구 중계를 다음 팟플레이어라는 스포츠 중계 실시간 중계 툴을 가지고 안정적인 스포츠 실시간 중계를 성공적으로 해 온 경험이 있기에 프로야구 중계도 성공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 것이 사실이고 많은 야구팬들에게 기존의 야구 중계보다 안정적이고 다양한 편의를 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다음 메인 화면에서 바로 선택 가능하다.

이번 시즌에 시작된 다음 야구 중계를 보고 있노라면 첫 야구 중계를 하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안정적이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그간의 경험이 역시나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다음은 야구 중계 서비스를 두가지 방법으로 제공하는데 하나는 평범한 웹상에서의 중계고 다른 하나는 다음 고유의 중계 툴인 다음 팟플레이어를 통한 중계다.

다음 팟플레이어 : 바로가기

웹상에서의 중계는 야구팬들의 다양한 인터넷 환경에 맞춘 일반화질과 HD화질로 나누어 제공해 인터넷 중계의 가장 큰 요건인 실시간으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는 반면 다음 팟플레이어는 고화질의 중계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같은 팀을 응원하는 팬들끼리 채팅하면서 경기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 팟플레이어의 채팅기능

기본적인 다음 야구 중계의 특징 말고도 이외에 다음 야구 중계는 세가지의 큰 장점을 내세워 야구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첫번째로 모든 인터넷 환경에서 제약없이 야구 중계를 실시간으로 이른바 3각 멀티 중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PC는 물론 모바일, 디지털뷰에 이르는 모든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집이나 회사에서는 PC로, 거리에서는 모바일로, 심지어 지하철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음이 서비스 하고 있는 다음 디지털뷰로 고화질의 야구 중계를 끊기지 않고 볼 수 있다. (만약 야구 중계를 동영상으로 대놓고 즐길 상황이 되지 않는 회사원들이라면 상사의 눈을 피해 생생한 문자중계를 즐길 수도 있다.)

모바일, PC, 디지털뷰까지 원하는 디바이스로 안정적인 야구 중계를 즐길 수 있다.

두번째는 매일 열리는 4개 구장의 실황을 한 화면에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화면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유래없는 전력 평준화가 이루어져 순위싸움이 치열한 2014년 프로야구에서 내가 응원하는 팀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경쟁하고 있는 팀들의 승패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특히 이닝 사이 사이의 광고를 병적으로 싫어하는 필자의 경우는 화면 위치와 크기를 바꿔주면서 시청하고 있다. (게다가 야구 중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야구 해설의 경우도 원하는 경기의 사운드를 클릭하면 들을 수 있다.)

원하는 화면을 골라 볼 수도 크기를 내맘대로 조절 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한박자 빠른 하이라이트 영상 제공인데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순간 순간이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기 때문에 자칫 놓쳐버린 홈런, 득점 등 하이라이트 장면은 야구팬들에겐 참을 수 없는 궁금증으로 남게 되는데 다음 야구 중계는 이런 야구팬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하이라이트 타임머신 미니뷰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이라이트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경기 장면을 놓쳤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다음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센터 : 바로가기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의 시대가 된 2014년 프로야구와 함께 프로야구 중계도 다음의 가세로 인해 춘추전국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채 야구팬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있는 다음 야구 중계에 관심을 가져 보자.

"이 포스팅은 다음으로부터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