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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상선수로 거론되는 김회성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2. 9. 14:54

    FA로 이적한 심수창에 대한 보상선수 지명일인 오늘(12월9일) 팬들 사이에서는 과연 누구가 20인 보호명단에서 풀렸을지 그리고 자이언츠가 누굴 지명할지에 대해서 설왕설래하고 있는 중인데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선수가 바로 김회성이다.



    기본적인 프로필을 보면 1985년생에 190cm, 92kg의 당당한 체격을 가진 주포지션은 3루를 보는 선수다. 2009년 1차 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만큼의 성장을 하지 못했는데 경찰청에 입대한 2012년을 기점으로 거포 내야수로의 가능성을 열기 시작했다.


    2012년 89경기 0.293-18홈런-70타점 OPS 0.950

    2013년 84경기 0.315-7홈런-52타점 OPS 0.906


    한단계 업그레드 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화에 복귀한 김회성은 힘은 좋으나 정확도에서는 여전히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2014년 59경기 0.236-6홈런-18타점 OPS 0.757)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파워툴에 대한 매력은 쉽게 기대를 접을 수 없었고 한화는 2015년에도 김회성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었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잠시 이탈하면서 풀타임으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게다가 타율은 2014년보다 더 떨어지면서 멘도사라인급인 0.209에 불과하면서 정확도에 대한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시즌이었지만 장타력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히 눈도장을 찍어냈다. 2014년 6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2015년 커리어 하이인 16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타율을 제외하고는 준수한 출루율과 장타율을 기록하면서 OPS도 0.805를 기록했다.


    IsoP(절대장타율 : 장타율-타율)

    2014년 0.200

    2015년 0.276

    * 2015년 김회성이 기록한 IsoP 0.276은 250타석 이상 들어선 리그 타자들 중 5위의 기록이다.


    멀티툴플레이어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수요도 높아지는 시대의 흐름에서 파워툴 하나만을 장착한 김회성은 자칫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나 반대로 생각해보자. 많은 툴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같이 고만고만한 선수보다는 한가지 장점이라도 확실히 가지고 있는 선수가 낫다는 관점으로 바라보면 김회성의 평가는 달라진다.


    일단 자이언츠로 오게 된다면 김회성은 본 포지션인 3루보다는 1루자원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 주전 1루수 박종윤의 생산력이 매해 급감하는 상황에서 김회성의 펀치력은 깨나 매력적인 카드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자이언츠의 보상선수지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망글이 될 조짐이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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