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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가 떠나서 반가운 투수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2. 15. 15:59

    박병호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소식을 누구보다도 반가워할 투수들을 꼽아봤다.(5타석 이상 기준)


    1. 홈런


    이태양(NC)

    박병호는 11번의 타석에서 9타수 4안타로 타율 0.444를 기록했는데 4안타 중 무려 3개가 홈런이었다. 사이드암인 이태양은 우타자인 박병호를 상대로 전혀 기를 펴지 못했다. 시즌 19개의 피홈런 중 우타자에게 허용한 홈런 갯수는 13개. 이중 3개를 박병호가 친 것이다. (이태양 2015시즌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55)


    2. 타점


    홍성민(자이언츠), 홍건희(기아)

    자이언츠의 불펜 투수 홍성민은 박병호 상대로 8타석 7타수 5피안타를 맞으면서 피안타율이 무려 0.714였다. 5개의 피안타 중 2개는 홈런이었으며 6타점을 헌납했다. 기아의 홍건희는 6타석 5타수에 3피안타를 허용했고 3개의 피안타 중 2개는 홈런이었다. 역시 6타점을 헌납했다.


    역시나 5타석 이상 기준으로 해서 반대의 경우, 즉 박병호가 떠나서 아쉬운 투수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탈보트(한화)

    탈보트가 내년 시즌에도 한화의 유니폼을 입을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재계약을 한다면 박병호가 없다는 점이 너무나 아쉬울 것이다. 12타석에서 10타수에 안타는 단 한개 허용했다.(0.100) 홈런은 당연히 없었다. 


    *스튜어트(NC)

    앞서 말한 탈보트보다 다소 적게 맞상대를 했지만 리그에서 가장 박병호를 잘 요리한 선수중에 한명이 스튜어트다. 9타석에서 9타수 1안타(1루타)만을 허용했고(0.111) 타점은 한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피OPS가 0.222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허준혁(두산)

    좌투수는 우타자에게 약하다는 속설이 있는데 허준혁은 달랐다. 8타석 6타수에 피안타, 타점허용은 한개도 없었고 삼진은 3개를 잡으면서 타율은 0, 피OPS는 0.25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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