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FA 황재균에 대한 Q&A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2. 26. 12:11



    황재균이 2016년 시즌 후 FA가 된다. 


    질문) 잡을 필요가 있나?


    답변) 이 질문은 황재균을 대체할 선수가 있느냐와 같은 질문이고 답은 쉽다. 당장 오승택의 존재가 떠오르긴 하지만 조원우 감독은 오승택을 유격수의 제1 옵션으로 놓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황재균의 대체자로 3루를 맡기기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오승택을 제외한다면 황재균의 대체자는 없다. 잡을 필요는 충분하다.


    질문) 꼭 잡아야 하나?


    답변) 자이언츠 역대 3루수 중 황재균의 위치를 보면 쉽다.

    (*스탯티즈는 이대호를 3루수로 분류하는데 야구로그에서는 이대호를 3루수로 보지 않기에 제외한다.)


    최다 득점 1위 335

    최다 안타 2위 682 (1위 공필성 685)

    최다 2루타 1위 140

    최다 3루타 2위 13 (1위 공필성 25)

    최다 홈런 1위 61

    최다 루타 1위 1,031

    최다 타점 1위 348

    최다 도루 2위 88 (1위 공필성 98)

    타율 1위 0.290

    출루율 1위 0.357

    장타율 1위 0.433

    OPS 1위 0.795

    WAR 1위 17.32


    * 공필성은 프로통산 10년의 누적기록이지만 황재균은 단 5시즌만에 달성한 기록들이다.


    따라서 반드시 잡아야 한다.


    질문) 잡는다고 남을까?


    답변) 폭등하는 FA시장을 생각하면 적어도 박석민 최정급의 제안이 아니고서는 황재균이 주저 앉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팀내에서는 독보적인 역대급 3루수지만 리그 전체를 놓고 보면 박석민, 최정과 어깨를 견주기엔 부족한 점이 있기 때문에 팀으로서도 박석민, 최정급 혹은 그 이상의 제안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되는 이번 시즌 이후 해외진출이 유력하다고 할 수 있다. 


    질문) 그래서 니 생각은?


    답변) 통크게 질러서 눌러 앉혔으면 한다. 황재균을 대신할만한 팀내 자원도 없고 리그에서도 쉽게 찾아내기 어렵다는 점은 충분히 그에게 지를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오버페이라고 할지라도 그의 내구성을 생각하면 한번쯤은 통크게 질러도 될 거라 본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