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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투수진에 대한 일종의 정신승리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8. 19. 10:26
    <리그 팀평균자책점 순위 : 8월 18일 스탯티즈 기준 >
    두산 4.46
    NC 4.66
    넥센 4.75
    SK 4.84
    기아 5.04
    LG 5.29
    롯데 5.65
    삼성 5.67
    한화 5.76
    kt 5.97

    2016년 리그 평균 평균자책점은 5.21이며 롯데의 팀 평균자책점은 5.65로 리그 7위다.

    아래는 롯데 팀내 평균자책점 6점 이하 선수들이다. (20이닝 이상 8월 18일 스탯티즈 기준)
    1위 이정민 46경기 3승 2패 1세이브 3홀드 51.2이닝 3.48
    2위 윤길현 44경기 6승 3패 12홀드 47.1이닝 3.80
    3위 손승락 36경기 4승 2패 14세이브 38.1이닝 3.99
    4위 레일리 23경기 6승 8패 141.2이닝 4.19
    5위 박세웅 20경기 7승 9패 106이닝 5.26
    6위 홍성민 38경기 1패 4홀드 29이닝 5.28
    7위 김유영 34경기 1패 1세이브 2홀드 30.1이닝 5.34
    8위 박진형 34경기 5승 2패 3홀드 76이닝 5.45
    9위 박시영 27경기 1승 2패 37이닝 5.59
    10위 린드블럼 22경기 6승 10패 127이닝 5.60
    11위 노경은 12경기 2승 6패 52이닝 5.88

    리그평균 평균자책점 5.21 이하인 선수는 4명으로 선발은 레일리 한명뿐이고 3명은 모두 불펜이다. 에이스를 맡아줘야 할 린드블럼이 뒤에 쳐져 있으니 투수진이 제대로 돌아갈리가 만무한 시즌이다. 결정적 블론을 하기도 하고 족발게이트에도 휘말렸던 윤-손 듀오의 존재는 현재 롯데 투수진에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도 잘 알 수 있다. 

    리그전체를 보면(역시 20이닝 이상을 기준으로) 5.21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총 75명이고 퇴출된 코엘로와 로저스를 제외하고 현재 리그에서 활약중인 선수는 73명으로 산술적으로라면 구단당 평균 7.3명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롯데는 겨우 4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짐작했겠지만 리그 최소다. 가장 많은 구단은 10명씩 보유하고 있는 LG와 NC이며 뒤를 이어서 SK와 넥센이 9명씩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이 8명 kt가 7명(피어밴드 포함), 삼성의 6명, 한화와 기아가 각각 5명씩이다.

    위안거리라면 5.21의 언저리에서 배회하고 있는 선수들 중 어린 선수들,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이다.(박세웅 5.26, 김유영 5.34, 박진형 5.45, 박시영 5.59) 롯데의 어린 투수들이 리그를 호령할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부족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던지고 있으며 역대급 타고투저 시즌에서 리그평균수준의 능력은 시즌내내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결론을 내자면 특출난 성적을 내는 선수가 보이지 않기는 하지만 몇몇 기대와 달리 폭망한 선수들을 제외하고는(송승준8.71, 이명우 9.27 이성민 7.46, 김성배(이적) 8.80) 평균정도는 하고 있는 중이라고 일종의 정신승리를 할 수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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