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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찬헌의 부활이 시급하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7. 2. 16:58
    현재 엘지불펜은 연쇄적인 부진으로 인해서 너나 할 것없이 불안하다. 특히나 마무리 우규민의 불안으로 인해서 셋업맨 역할을 하던 이재영을 마무리로 돌리면서 급한대로 마무리는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지만 이재영의 자리였던 셋업맨 자리가 비게 되었다.

    엘지에서는 바로 이자리를 정찬헌이 메꾸어 주길 바라고 있지만 부진한 모습을 연거푸 보이면서 마무리 이재영으로의 연결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다.

    정찬헌은 2008년 2차 1번으로 엘지에 지명되어 바로 그해에 프로데뷔를 했을 만큼 엘지에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였다. 데뷔 시즌초반 맹활약을 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많은 엘지팬들을 설레이게 했었는데 3점~4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던 성적이 6월에 접어들면서 6점대로 치솟아버렸고 결국 시즌을 마무리 할때에는 3승 13패에 방어율 5.50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었다.

    그런데 올해도 작년과 같이 6월달에 접어들면서 부진했던 모습을 되풀이 하고 있다.

                                        <올시즌 정찬헌의 방어율/WHIP 그래프>

    올시즌 4월에 6.89의 방어율로 시작을 했지만 5월 들어서 4.29로 방어율을 끌어내리면서 작년 초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했다. 그런데 역시나 6월들어서 다시 7.56까지 치솟아 버렸다.

                                          <올시즌 정찬헌의 피안타율/피장타율 그래프>

    피안타율과 피장타율도 방어율의 부진과 더불어 급격히 나빠졌는데 6월달에 피안타율이 무려 0.324에  피장타율이 0.944를 기록하고 있다.

    이기는 경기에서 셋업맨으로 투입되어야 할 정찬헌의 모든 지표가 박빙의 승부에 투입하기엔 너무나 나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당장 정찬헌을 대신할 자원이 없다는 점이 엘지의 고민이다.

    많은 엘지팬들은 작년시즌 초의 정찬헌의 모습을 아직 기억하고 있고 그에 대한 기대를 아직 접지 않고 있다. 게다가 엘지가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어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불펜의 안정이 필요하고 그 중심에는 정찬헌이 서 있기에 정찬헌이 지금의 부진을 얼마나 빠르게 벗어날 수 있는지가 중요하게 되었다.

    정찬헌이 7월들어서 다시 회복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그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자.

    자료출처 : 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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