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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이 괴물에이스로 돌아올 수 있을까?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7. 9. 20:26
    2006년부터 지금까지 탈삼진 랭킹 5위 안에는 류현진이란 이름이 빠진적이 없다.

    데뷔시즌에 200이닝에 200탈삼진을 기록하더니 이듬해에도 무려 211이닝에 17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2년연속 탈삼진왕에 등극을 했는데 2년간 400이닝을 넘게 던진 후유증이었는지 작년시즌에는 165이닝에 14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년간 류현진의 이닝, 삼진 그래프>

    올시즌에는 작년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궁금한데 현재까지 탈삼진부분 리그 1위를 달리면서 3년만에 탈삼진왕을 노리고 있다. 

    현재 19경기에서 109이닝에 102삼진을 기록하고 있는데 3년평균 28경기를 선발로 등판했다는 것을 본다면 올시즌도 28경기를 등판한다고 볼때 앞으로 160이닝에 150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치이다.

    워낙에 임팩트가 강했던 2년간의 성적을 보자면 너무 갑자기 평범한 선수로 바뀐 느낌이다. 앞서 말한바대로 데뷔후 2년간 400이닝을 던지면서 매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30경기 가까이 출전을 한 것에 대한 체력적인 부담이 '괴물에이스'류현진에서 '평범에이스'류현진으로 바뀌게 한 것이 아닐까 싶다.

    '괴물' 이든 '평범'이든 류현진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좌완에이스이다. 이런 좌완에이스를 리그에서 오랫동안 볼 수 있는 것도 야구팬들의 큰 즐거움 인데 벌써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면 아쉬움이 너무 클 것 같다.

    류현진이 예전의 '괴물 에이스'로 돌아올 수 있다면 한화도 다시 한번 높이 비상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출처 : 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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