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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구단 연고지는 어디?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3. 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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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_5137.jpg by toughkidc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제9구단의 창단이 결정된 지금 시점에서 팬들의 관심은 제10구단의 창단은 실현가능할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10구단이 창단에 대해서도 상당부분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외국계자본은 물론 국내업체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은 반가운 소식입니다만 연고지가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은 창단과정이 앞으로 많은 과제를 남기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후보 연고지로 경기도권의 세도시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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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돔구장은 언제쯤이나..>

    우선 안산의 경우는 돔구장의 건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시에서도 야심차게 야구단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 바로 돔구장인데 바로 이 돔구장 문제가 제대로 풀어지지 않고 있기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창단의지를 보이고 있는 기업들도 안산을 연고로 하는데 전제조건으로 돔구장을 꼽고 있기에 안산으로서는 반드시 돔구장에 대한 문제를 풀어야 할 것인데 좀처럼 진전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시설은 좋은데 의지가 약해>

    두번째로는 수원인데요. 예전 현대의 홈이었던 전례가 있었던만큼 프로야구 구단유치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장 유력한 도시인데요. 문제는 정작 수원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번의 프로야구단 유치를 해본결과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한 점과 더불어 블루윙스 축구단의 전국구적인 인기를 생각하면 굳이 프로야구단을 유치할 필요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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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극적인 김학규 용인시장>

    세번째는 용인인데요. 용인은 가장 적극적으로 제10구단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는데 김학규 용인시장의 적극적인 추진이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김학규 시장은 지난주말 MBC에서 방송한 시사매거진2580이란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프로야구단 유치를 거론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언급의 배경이 문제입니다. 야구를 사랑하고 발전시키려는 의도라기 보다는 용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애물단지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야구단유치를 언급한 것이라 한마디로 립서비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한번 그 내용을 보시죠.


    김학규 인터뷰 내용 : 시사매거진 2580 내용중

    (경전철 사업을) 승인을 받기 위해서 그렇게 승객수요를 과대하게 부풀린게 아닌가...관광용으로도 맞지 않고, 교통수단으로도 맞지 않고...(중략) 용인에 프로야구단을 한번 만들어서...KBO의 경기장 승인규정을 보니까 전철역을 끼고 있어야만 프로야구단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따라서...(후략)


    경전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인 결단이지 야구에 대한 애정은 어디도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죠. 이런식이라면 연고지로 결정이 난다해도 운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도시씩 현상황을 살펴보면 다들 단점 투성이입니다. 과연 지금 유력하게 거론되는 세도시중에서 결정이 될까요? 아니면 제4의 도시가 나타날까요? 제10구단의 연고지가 어떻게 풀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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