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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피가 흐른다는 열혈남아 위풍당당 양준혁이 야구 유니폼을 벗고나서 훨씬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SBS 스포츠채널의 해설자도 데뷔한 것에 이어서 이번엔 공중파에 진출을 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야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아저씨 버라이어티인 남자의 자격에 말입니다.
양준혁은 은퇴 후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박2일에 까메오로 출연하면서 예능에서의 성공가능성도 얼핏 비추었습니다. 양준혁이라면 제2의 강호동이 될 수 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양준혁은 프로해설자도 프로예능인도 아닙니다. 괜히 정글같은 방송무대에 발을 들여 지금까지 쌓아왔던 그의 이미지나 캐리어가 무너지고 조롱거리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이왕 결정된 거 재밌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끼를 마음껏 펼쳤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프로야구계의 보물을 너무 함부로 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양신은 소중하니까요~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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