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롯데, 중위권 발판을 마련할까?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5. 9. 10:52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롯데가 5월들어서 5승 2패를 거두고 있습니다. 삼성전이나 두산전이나 스윕을 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이정도만으로도 대박인거죠. (솔직히 김선우에게 완봉을 내줄 거란 생각은 꿈에도 못했는데 병살 4개면 말 다했죠..)

    불안한 전력을 가지고 상위권의 두팀을 만나는 일정을 보면서 다수의 롯데팬들은 자칫 연패에라도 빠지는 날이면 하위권에서 전혀 치고 올라올 수 없는 지경까지 갈 수 있다라고 걱정에 걱정을 한 것이 사실인데 다행히도 위닝시리즈를 가지고 간 것입니다. 정말 다행이죠.


    시즌초부터 불안하던 타력이 살아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투수력은 점점 후퇴하고 있습니다. 고원준-코리 두선수가 전천후로 뛰어주고 있기 때문에 버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두 선수가 언제까지 지금처럼 빈번한 보직변경과 잦은 등판을 이겨낼 수 있을지, 두선수가 아니고서는 아무런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너무 근시안적으로 선수기용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이렇듯 롯데는 투타의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는 상태에서 상위권팀들을 맞이해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고 이제 넥센을 만납니다. 차-포-마-상까지 다떼고도 김시진감독의 지휘아래 공동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넥센은 정말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대입니다.

    넥센전에서 시리즈를 가져오려면 타력에서는 선수들이 타격감이 올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초구공략비중이 좀 많아지면서 도아니면 모스타일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경계해야합니다. 공을 좀 기다리면서 상대투수를 괴롭히고 팀배팅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투수쪽에서는 당연히 코리-고원준을 아껴야겠습니다. 등판간격을 조율해주던지 한계투구수를 정해놓던지 말이죠.

    양승호감독의 선수단 운용에 대해서 여기저기서 비판이 많죠. 그 비판의 핵심은 바로 원칙입니다. 원칙도 없는 상태에서 변칙을 앞세우는 선수단 운용은 분명히 조금있으면 탈이날 것이라는 것이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니 이제는 확실한 원칙을 가지고 시즌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view on 추천 부탁드립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