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강민호, 지명타자로 전향할까?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5. 30. 14:09

    나이가 26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서 풀타임으로 6시즌을 보내고 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강민호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공격형 포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강민호는 통산 0.275의 타율에 79홈런 333타점을 올렸는데 같은 기간내에 이 정도 성적을 비슷한 나이에 올린 선수는 전무합니다.

     

    포수에다가 병역도 면제되었고 얼굴도 호남형에 쾌활한 성격, 거기에 공격력도 좋은 강민호는 분명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단 수비력, 투수리드에서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는 단점이 늘 따라다니고 있죠.

     

    바로 이점입니다. 강민호는 어린나이부터 팀사정과 본인의 능력이 맞물리면서 많은 경기를 출장해왔지만 아직도 이 수비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지적을 받고 있고 많은 향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매경기 수백번을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 해야하고 강한 송구를 2루에 뿌려야 하는 포수라는 포지션은 부상의 위험이 크고 수명도 길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강민호도 2009년 팔꿈치 수술을 했고 아직도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입니다

     

    (포수의 레전드급인 박경완, 진갑용이 엄청난 이유는 그들의 성적이외에 오랜 선수생활을 하는데에 있기도 합니다. 두 선수 모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꾸준히 마스크를 쓰고 있는 점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입니다.)

     


    건강도 좋지 않고 수비력, 투수리드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강민호가 지금보다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물론 제일 좋은 방법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건강도 되찾고 수비력 상승하고 투수리드도 좋아지면 금상첨화겠지만 이 모든일은 단시간내에 해결되지 않을 것들입니다.

     

    그리고 강민호는 지금 페이스라면 서른살 전에 FA자격을 획득하게 됩니다. FA취득시까지 포수로서의 발전이 답보상태라면 강민호는 분명 결단의 시기가 올 겁니다.

     

    바로 포지션 이동말입니다. 본인이 가장 잘하는 공격부분을 강조하기 위해서 힘든 포수포지션을 버리고 수비부담이 적은 포지션으로 옮기는 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 보는 것이죠.

     

    이미 팀선배인 홍성흔이 포수마스크를 벗고 지명타자로 성공한 케이스를 보면 결정에 도움이 될 텐데요. 타격능력에서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강민호가 어떤 선택을 할까요?

     

    홍성흔 / 연평균성적

    홈런

    타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포수(~2008)

          11

          59

    0.283

    0.337

    0.417

    지명타자(2008~2010)

          15

          81

    0.351

    0.411

    0.525

     

     ↓로그인이 필요없는 view on 추천 부탁드립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