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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롯데의 마무리는 코르테즈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10. 17. 12:42
    올해 롯데는
    손민한-송승준-장원준으로 이어지는
    1,2,3선발이 각각 10승이상을 거두면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어

    비교적 짧은 이닝을 불펜에 넘겨었고
    아직은 불안한 불펜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
    전체적인 롯데 투수진(전체2위 방어율 3.68 )에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이것이 올해 롯데 약진의 힘이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제1선발 손민한은 fa자격을 얻는 내년에 일본행을 공언을 한 상태라
    그 공백을 생각 안할 수 가 없다.

    손민한이 빠진다는 가정이 사실이라면
    불펜에 적은 이닝을 소화하게 해주었던
    리그 최고의 이닝이터의 공백으로 인해

    불펜의 소화 이닝이 당연히 증가하고
    이것은 불펜의 부하로 연결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제야 조금 가능성을 보여준 롯데 불펜이
    다시 주저앉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불펜진을 꾸며야 되는데 그 핵심에는 코르테즈가 있다.

    코르테즈는 2승1패 8세이브 2블론에 2.84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뒤늦게 리그에 참여한 선수로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리그 참가후
    시일이 지날수록 피안타율이 높아지면서 부진을 보였고
    이것이 아직 내년 롯데 마무리 투수로서 확실한 낙점을 못받고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

    코르테즈의 부진은 3가지의 원인에서 찾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최고 150을 찍는 직구는 충분히 위력적이지만
    변화구의 질이 그다지 날카롭지 않아 단조로운 직구위주의 투구패턴으로
    한국타자들에게 감을 잡혔다라는 건데 한국프로야구리그가 강속구만으로 통하지 않는다는
    반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바로 포수의 리드다.
    롯데의 주전포수 강민호는 올해 분명 타격에서는
    탑클래스에 올라섰지만 아직은 투수리드나 수비에서
    미숙하다는 평가를 여러 전문가 및 팬들에게 받는게 사실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코르테즈의 몸상태이다.
    코르테즈는 멕시칸리그에서 이미 풀타임으로 뛰면서 피곤한 상태로
    한국리그에 참가했고 이런 강행군이
    몸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지 못하게 했고
    이것이 시즌 후반에 부진을 보인 원인이라 생각한다.
    (허리복대사건 등)

    개인적으로는
    이 3가지 원인 중 두 번째 세 번째 원인에
    부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점만 개선 가능하다면 (현재로서 실질적인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태다.)
    코르테즈를 재신임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코르테즈가 건강한 몸상태로 
    직구만이 아닌 변화구 구사비율도 한층 올리면서
    멕시칸리그의 언터처블 급 위력을 되찾고

    올해 분발했던 강영식 최향남등이 꾸준한 활약을 더해준다면
    선발진이 약화되더라도 그 영향을 크게 느끼지 못할 것이다.

    느긋하게 내년을 기약하는 것 보다는
    멕시칸리그 우수 중간계투상을 받은
    코르테즈와의 빠른 재계약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코르테즈 수상 관련 최신기사
    http://deportes.multimedios.com/noticias/b-isbol/david-cort-s-relevista-del-o

    자료출처 : 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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