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롯데의 광주 3연전 프리뷰

<뼈아픈 이범호의 부재>

롯데가 리그 2위 기아와 리그 3위인 SK와 연달아 만납니다. LG의 추격이 한창인 상황에서 강팀과의 연전은 엄청난 부담입니다. 다만 기아가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전력이 시즌 초중반처럼 탄탄하지 않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죠.

 

기아는 롯데와의 3연전에 선봉으로는 지난 10일 LG전 5이닝 1실점의 깜짝투를 선보인 신예 박경태가 나오고 뒤이어 양현종과 부상에서 복귀하는 로페즈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도 송승준을 필두로 장원준, 고원준이 나올태세구요.

 

선발카드는 일단 두팀이 팽팽합니다만 타선에서는 아무래도 타점2위 이범호가 없는 기아의 타선과 큰 부상자 없는 롯데타선의 힘은 조금 비교가 되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승부는 객관적인 전력에만 달려있는 것이 아니기에 일단 뚜껑은 열어봐야 되겠죠? 올시즌 상대 전적은 6승 6패로 대등합니다. 4위경쟁에서 한발만 삐끗하면 추락할 수 있는 롯데도 그렇고 1위 탈환과 SK의 추격을 따돌려야 하는 기아는 서로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실력보다도 경기에 임하는 집중력 싸움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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