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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김성근 감독이 충격발언을 했네요.
올시즌을 끝으로 SK를 떠난다는 말인데요.
당장 야단난 것은 누가보아도 SK입니다.
지금의 SK가 있기까지 가장 큰 공로를 세운 사람은 당연히 김성근 감독이고 그 특유의 카리스마와 지도력은 SK선수단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런 카리스마와 지도력에 길들여진 선수들이 지금 현재 SK의 핵심멤버들입니다.
자신들이 믿고 따르던 감독이 시즌중에 충격발언을 한 것에 대한 여파일까요?
17일 경기에서 SK는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삼성에게 9:0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떠난다면 당장 그의 아들이자 SK야구의 강점인 분석야구의 핵심인 김정준 전력분석 코치의 이탈도 조심스레 예상됩니다. 이렇다면 SK야구는 당장 선장도 일등항해사도 없는 상황에 봉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SK가 자존심접고 김성근 감독을 잡을까요? SK와의 이별을 예고한 김성근감독의 향후 진로는 어떻게 될까요?
야신없는 SK가 내심 기대되기는 했지만 이런식으로 결별을 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