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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폭풍같던 8월 18일이 지나고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8. 19. 08:55



    말도 많고 탈도 많던 18일이 지나갔습니다. 이슈가 너무나 많았던 날이어서 정리 한번 해봤습니다.

     

    1. 김성근 감독 경질


    말이 필요없죠. 많은 갈등이 있었고 말못할 사정도 있었다고는 하지만 3시즌 우승, 1시즌 준우승을 이끈 감독의 마지막을 이런식으로 끝내는 것은 예우라는 것을 떠나서 큰 결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말이 안통하는 고집쟁이라고 하더라도 이런식의 일처리는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 이만수 감독 대행 부임


    이만수 감독만들기 시나리오가 시작되었군요. 이만수 감독 대행은 데뷔경기를 엄청난 부담에 휩싸인채 소화해야 했는데요. 김성근 감독을 필두로 핵심 코칭스탭이 동반퇴진을 결정한 가운데 대체 코칭스탭 인선도 쉽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SK를 이끌어 가는 것이 절대 쉽지 않겠습니다.

    3. 롯데의 반등


    롯데가 무섭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경질뉴스에 뭍혀서 그렇지 2위 기아와의 광주경기를 스윕하고 3 SK 2.5경기로 다가섰습니다. 이날 패한 5 LG와는 4경기차로 벌리구요. 투타의 안정이 확연히 눈에 띄는데요. 혼란을 겪고 있는 SK와 홈경기를 치릅니다.

    SK가 과연 혼란을 이겨내고 분위기 쇄신을 이끌어낼지 아니면 상승세의 롯데가 위로 치고 올라갈지 주목됩니다.

    4. 박종훈 감독 사과


    LG팬들의 청문회 요청에 드디어 박종훈 감독이 나섰네요.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3:5로 패한 뒤 팬들앞에 선 박종훈 감독은 죄송하다라는 말을 전하면서 팬들을 달랬습니다. 팬들은 박종훈 감독의 사과에 일단 분한 마음을 누그러뜨렸는데요. 이날 패하면서 롯데와 4게임차로 벌어진터라 주말 한화와의 3연전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LG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어떤 이슈였던 2011년 8월 18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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