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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나가는 롯데의 불안요소 세가지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8. 26. 14:40



    롯데가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많은 야구팬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강했던 타선은 좀처럼 지칠줄을 모르면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투수진은 점차 안정감을 찾으면서 선발진, 불펜진 할 것없이 베스트의 기량을 다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의 전력이 항상 지금처럼 탄탄할 수 있을까요?


    몇가지 불안요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수비불안

     

    롯데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한 팀입니다. 지금까지 79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최소실책을 한 SK 51개보다 무려 28개나 많습니다. 잦은 실책은 실책을 저지른 선수의 위축은 물론 투수가 수비진을 믿지 못하는 악효과를 낳게 되고 결국엔 팀의 패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매년 롯데는 실책에 울었던 기억이 많은 팀입니다. 시즌 마지막이 다가오고 중요도가 높은 경기가 계속 되면서 수비에 대한 부담도 엄청나게 가중될 것입니다.


    2. 체력문제


     

    주전들 특히, 이대호의 체력은 큰 문제입니다. 하반기에 들어서서 이대호의 홈런과 타점 페이스가 뚝 떨어진 것도 체력의 문제가 컸습니다. (물론 발목부상도 한몫했구요) 이대호 뿐만이 아닙니다. 거의 전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전준우, 강민호는 물론 투수쪽에서는 고원준, 사도스키의 체력관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즌 순위싸움이 어느정도 결정되고 나서는 플레이오프를 대비도 할 겸 주전들을 쉬게하는 운영이 필요합니다. 시즌에는 잘 하다가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체력문제로 정상적인 플레이를 못하는 경우는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3. 불펜


     

    위에서는 분명 불펜이 잘해주고 있다라고 칭찬을 했지만 알아야 할 것이 롯데불펜인 것을 감안하면 잘하고 있는 것이지 리그에서 손꼽히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은 아니라는 겁니다. 언제 다시 방화를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롯데불펜이기에 지금 잘하고 있는 페이스를 유지시키도록 코칭스탭의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롯데가 위 불안요소들을 잘 커버하면서 시즌을 잘 마감할 수 있을지 더 나아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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