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롯데의 유격수, 나도 있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12. 20:03



    문규현이 SK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 경기에 출장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전 유격수였던 박기혁의 공백을 잘 메꿔주었던 문규현의 공백은 어떤 선수가 메꿔줄까요? 가장 유력한 선수는 내야수 만큼은 믿고 써도 된는 덕수정보고 출신인 양종민입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적지만 현재 롯데에서 문규현을 대신할 아니 롯데 내야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입니다.

    지난 2009년 2차 2번 전체 15순위로 롯데에 지명받은 양종민은 지난 2년간 1군에서 총 13경기를 뛰는데 그쳤지만 3년차가 된 올해 47경기나 1군에서 얼굴을 보이면서 출장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발도 빠르고 수비시 풋워크나 송구능력같은 기본기가 잘 닦여 있기 때문에 주로 대수비로 나오기는 하지만 부족한 타격만 살아나준다면 적어도 1군에서 내야 유틸리티맨으로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양종민에게 허락된 시간은 길지 않다는 것은 스스로 느껴야 할 것입니다. 내후년이면 원래 롯데의 유격수인 박기혁이 돌아오고 상동에는 많은 내야유망주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남은 시즌을 잘 마쳐야 내년시즌에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고 유격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겁니다.

    기회는 주어졌습니다. 어떻게 그 기회를 살리느냐는 본인에게 달렸습니다.

    양종민의 성장을 지켜보시죠.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