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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원준의 공백은 누가 채울까?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26. 21:54
    롯데 선발의 힘!  

    장원준

    15승으로 에이스로 떠오른 장원준


    지난 3년간 롯데의 강점을 찾으라면 무엇보다 먼저 강한 타선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력만으로는 승리를 따내는 것이 쉽지 않은 법!

    최근 4년간 가을잔치에 나간 롯데의 투수진도 타선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활약을 해준게 사실이고 롯데 투수진 중에서도 선발진은 허약한 불펜과는 정반대로 리그에서 수위를 다툴 정도로 좋은 활약을 해주었고 실질적으로 롯데투수진을 이끄는 원동력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년간 가을잔치에 나간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동안 롯데는 10승 선발투수를 3명씩 꼬박꼬박 배출해냈습니다.

    2008년 손민한(12승)-장원준(12승)-송승준(12승)
    2009년 조정훈(14승)-장원준(13승)-송승준(13승)
    2010년 장원준(12승)-송승준(14승)-사도스키(10승)
    2011년 장원준(15승)-송승준(13승)-사도스키(11승)

    특히 장원준과 송승준은 롯데 선발진의 핵심중의 핵심으로 4년동안 10승을 올려준 키플레이어입니다. 여기에 사도스키도 2년동안 10승이상을 올려주면서 힘을 보탰죠. 이 세명만으로도 롯데는 상대팀과의 선발싸움에서 이겨왔는데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올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장원준이 군입대하면서 공백이 생긴 겁니다.

    장원준의 공백을 메꿔라  

     

    고원준

    장원준의 공백을 메꿔라


    장원준의 공백은 타선에서 이대호의 공백만큼이나 롯데로서는 고민이 깊은 대목입니다. 과연 누가 장원준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현재 가장 유력한 대안은 올시즌 9승을 거두면서 가능성을 한껏 보여준 고원준입니다. 넥센에서 트레이드로 옮겨와서 불펜-선발을 오고가는 마당쇠역할을 하다 시즌 중반부터 선발로 꾸준히 나온 고원준은 내년에도 선발요원으로 활약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올 겨울 선발수업을 확실히 받고 체력준비만 잘해준다면 송승준-사도스키에 이은 10승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원준의 성장여하에 따라서 연속 10승투수 3명 배출기록이 4년에서 5년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롯데 선발야구의 위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고원준의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 롯데의 선발진이 10승투수가 많은 견실함을 뽐내고는 있지만 포스트시즌에 필요한 강력한 에이스가 없다는 점은 항상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는데요. 진정한 에이스의 등장도 간절히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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