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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롯데의 1루 주인은?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30. 22:56
    1루 주인은 바로 나!  

    이대호가 일본진출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어 무주공산이 된 1루의 주인이 누가 될지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가고 있는 가운데 양승호 감독이 조성환과 박종윤을 번갈아 언급하면서 둘 사이의 경쟁을 붙이는 것은 분명히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먼저 조성환의 경우는 여러가지 잔부상으로 인한 운동능력이 떨어지면서 2루에서 수비범위가 나날이 좁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그이기에 1루로의 전환은 어쩌면 본인의 야구인생에 있어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수비부담이 줄어들면서 타격능력도 다시 상승세를 탈 수도 있죠.

    하지만 올시즌 큰 부상이 없었음에도 시즌내내 경기력이 계속 하향곡선을 그렸다는 점은 일말의 불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조성환은 일단 이번 겨울 몸상태를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되겠습니다.

    반면 주포지션이 1루인 박종윤은 좀 더 수월하게 안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비능력에서는 이미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구요. 다만 이대호에 밀려 한시즌도 풀타임으로 시즌을 뛰어본 경험이 없다는 것이 큰 단점이지만 올시즌 커리어 하이인 111경기에서 0.282의 타율을 올리면서 가능성은 보여주었습니다.


    박종윤


    박종윤은 큰 덩치에 비해서 (188cm에 92kg) 홈런과 장타가 적은데 1루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홈런을 비롯한 장타력의 상승이 없다면 1루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비시즌 동안 장타력을 늘리는 데 온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두 선수 중 누가 롯데의 새로운 1루 주인이 될까요?

    - 필자는 이대호 덕에 본의 아닌 인고의 세월을 보냈던 박종윤이 기량을 만개해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사진출처 : 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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