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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홈런 공장장은 누구?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28. 07:00
    홈런을 드려요  


    홈런은 투수에게 제일 피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제아무리 뛰어난 투수라 할지라도 시즌 중 홈런을 허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럼 2011년에 가장 홈런을 많이 맞은 투수는 누구일지 알아볼까요?

    2011년 피홈런 순위

    2011년 프로야구 피홈런 순위


    삼성의 차우찬과 한화의 안승민이 각각 22개의 피홈런으로 영예의 1위를 차지하면서 홈런 공장장으로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차우찬이 24경기 148.2이닝동안 22개, 안승민이 139이닝동안 22개의 피홈런을 각각 기록하면서 이닝당 피홈런 갯수는 근소하게나마 안승민이 많습니다.

    이닝당 피홈런 : 차우찬(0.148), 안승민(0.158)

    안승민

    2011년 홈런 공장장 안승민



    따라서 2011년 영예의 홈런 공장장은 안승민이 되었습니다.

    2011년 홈런공장장의 불명예를 얻기는 했지만 안승민은 한화이글스의 영건 유망주로서 1991년의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은 노안을 무기로 노련한 경기운영을 하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내년 한화의 선발자리는 이미 안승민이 예약했다고 전망할 정도로 그의 가능성은 큽니다.

    팀내 최다 이닝 2위 : 139이닝
    팀내 최다 승 3위 : 7승
    팀내 평균차잭 2위 : 5.89(규정이닝 기준)
    팀내 선발투수 중 최소 볼넷 1위 : 30개

    안승민이 내년에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불명예를 벗을 수 있을까요?


    - 홈런 공장장을 알아봤는데요. 그럼 반대로 적은 홈런을 내준 짠물 투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장원준이 180.2이닝동안 단 7개의 피홈런을, 엘지의 주키치도 187.2이닝동안 9개의 적은 홈런을 내주었습니다. 공의 위력은 물론 실투가 적었다는 것은 투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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