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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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이번에는 꼭 짓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11. 25. 07:31
요몇년사이 한국은 야구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최정예의 멤버를 구축하면서 최고의 플레이를 세계팬들에게 선사하면서 그 강함을 알렸습니다. 특히나 야구의 종주국이나 다름없는 미국과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했던 일본을 연거푸 격파했던 WBC대회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획득은 한국야구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발판삼아 국내에서도 야구에 대한 인기는 붐을 일으키면서 관중 600만시대에(2010년 592만명, 경기당 12,000명) 한발 다가섰는데요. 2011년에는 6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서울의 두산, 엘지, 부산의 롯데등 열혈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빅마켓팀들의 응원열기가 티비수상기로 전국의 가정이 전달되면서 야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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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의 빈자리가 기쁜 선수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11. 23. 11:38
롯데 역사상 최고의 용병이었던 호세이후 가장 성공한 가르시아가 3년간의 롯데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가르시아의 부산사랑도 지극했고 부산팬들의 가르시아사랑도 엄청났었죠. 하지만 투수진의 부실에 대한 보강차원에서 가르시아와의 계약을 포기하게 된 것입니다. 가르시아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가공할 만한 파워와 더불어 강한 어깨를 앞세운 외야 수비입니다. 가르시아가 외야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때 롯데의 외야 유망주들의 기용은 가물에 콩나듯 드물었었고 많은 유망주들이 1군무대를 밟지 못하고 눈물젖은 빵을 먹는 2군생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가르시아와 결별을 선언한 지금 상황에서는 외야 진입에 대한 희망이 생기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가르시아의 빈자리가 있긴 하지만 홍성흔이 외야겸업을 선언하고 1루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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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 잘 어울리는 몽골야구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11. 16. 13:32
평균키 171Cm, 평균 몸무게 61Kg에 포지션이 9개인 야구경기에 후보포함 11명만 있는 초슬림한 야구단을 가지고 있는 몽골의 야구단이 요즘 화제입니다. 역사적인 25:0의 패배를 당했다는 이야기, 방망이가 팀 통털어서 한자루밖에 없다는 이야기 등등 몽골이라는 나라자체가 유도나 격투기쪽으로는 유명하지만 구기종목에서는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가장 저렴하고 가장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축구조차도 변변치 않은 수준에 머물고 있을정도로 몽골의 스포츠 환경은 척박한 편이죠. 이런 스포츠 환경에서 야구라는 비싼(?)운동을 하는 것도 대단한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대회에 출전해 기록적인 패배를 당하는 등 수모아닌 수모를 당하고는 있지만 이들의 열정은 아마추어리즘을 바탕으로 하는 아시안게임에 가장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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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박진만의 거취는?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11. 12. 07:50
박진만이 다름아닌 박진만이 삼성에서 보류선수제외라는 수순을 밟으면서 무적선수가 되었습니다. 요 몇년사이 연이은 부상과 김상수라는 젊은 신예가 급성장을 하면서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 많은 경기를 출장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박진만은 더 많은 기회를 찾아 6억원이라는 거액의 연봉을 포기하면서까지 팀에서 나오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말한 더 많은 출장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은 어디일까요?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이름을 떨친 박진만이기에 당연히 내야수비의 안정이 시급한 팀들, 그중에 유격수-2루수가 약한 팀이 박진만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입니다. 이런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팀은 바로 롯데 자이언츠입니다. 1. 박기혁의 공백 롯데는 올시즌을 마치고 주전 유격수인 박기혁이 군입대를 하면서 내야의 큰 공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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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몸값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11. 10. 08:00
이대호가 2011년 시즌을 마치고 나면 FA자격을 얻게 됩니다. FA로이드를 일찍 복용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대호는 세계신기록인 9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고 도루를 제외한 타격전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이대호의 2011년 FA취득이후의 거취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2010년 시즌은 개인의 성적은 좋았지만 팀이 3년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무관의 제왕으로 머무렀습니다만 2011년 양승호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팀우승을 기치로 내걸고 이대호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지션도 수비부담이 적은 1루로 변경하면서 적극적인 팀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런 움직임을 바탕으로 만약 이대호가 2011년에 팀을 준플레이오프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개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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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없는 2011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11. 8. 10:46
롯데의 선발의 한 축인 송승준이 야구가 아닌 사생활의 문제로 인해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팀차원에서 공식적인 해명까지 발표하는 등 사건에 대한 진화를 시도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진실공방이 아직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쉽사리 결말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결말이 나서 송승준이 결백했던 아니면 반대의 경우이던 송승준이 입을 상처는 상당히 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야구외적인 문제로 인해서 구설수에 오르고 부진에 빠지는 선수를 상당수 보아왔던 롯데팬들은 송승준을 벌써부터 전력외로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고 이런 의견은 분명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 전력외를 언급하는 것이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지만 결말이 나던 나지 않던 많은 언론과 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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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문제 해결가능한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10. 27. 07:30
올 시즌 롯데는 빅보이 이대호를 앞세워 소위 홍대갈로 불리우는 공포의 중심타선을 형성하며 활화산같은 타격으로 리그 최고의 타격의 팀으로 거듭나면서 팀창단 후 최초로 3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리그 수위를 달린 강한 타격과는 반대로 불펜의 허약함을 노출하면서 투타의 엇박자를 만들어냈습니다. 만약 불펜만 안정이 되어있었더라면 포스트시즌진출도 좀 더 수월했을 것이고 나아가 포스트시즌에서 '리버스 스윕'이라는 초유의 사태의 희생양이 되지도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롯데의 불펜 상황은? 이런 불펜의 문제는 이번 롯데에 새로 부임한 양승호감독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듯이 취임 기자회견장에서 불펜문제를 언급하면서 제일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 거론할 정도였습니다. 현재 롯데 불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