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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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대표팀에 승선한 손아섭, 스킬업이 필요하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2. 29. 06:30
추신수의 WBC불참으로 롯데의 손아섭이 대신 참가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손아섭은 추신수보다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소속팀 롯데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왔고 2012년 외야수 골든 글러브까지 수상한 선수로서 분명히 WBC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해볼만하다. 손아섭은 스타일이 분명한 선수로 자신이 원하는 공과 비슷하면 불리한 볼카운트라도 상관없이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리는 상당히 공격적인 선수로 절대 타석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선수다. (타석에서 보통 3구이내에 적어도 스윙을 두번이상 하는 선수라고 하면 이해가 좀 더 쉬울 수 있겠다.) 이런 공격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손아섭은 최근 3년간 3할이 넘는 타율에 연평균 144개의 안타를 쳐내는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2012년 시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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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새 돌격대장, 황재균 성공의 열쇠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2. 28. 06:00
황재균이 2013년 시즌 새로운 롯데의 돌격대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지난 10여년간 롯데의 리드오프로서 활약해주었던 김주찬이 FA자격을 얻어 기아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공백을 황재균으로서 메꾸겠다는 계획인데 과연 황재균이 새로운 1번타자로서의 역할을 잘 해줄 수 있을까? 일단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빠른발이다. 김주찬만큼의 빠르기는 아니지만(김주찬 연평균 27.8도루) 황재균의 발도 연평균 16.3개의 도루를 기록할만큼 빠르다. 황재균은 현재 2008년부터 5년연속 두자리수 이상 도루를 기록중이며 2012년에도 26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준족을 자랑했다. (황재균은 롯데 이적후 거의 대부분을 하위타선에서 출장중인데 상위타선 특히 1번타자로 기용된다면 그의 빠른발은 더욱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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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리치몬드를 영입한 롯데, 로또를 노린것인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2. 17. 12:08
롯데가 지난 주말 스캇 리치몬드(Scott Richmond)라는 우완투수를 영입했다. 간단하게 그에 대해서 알아보면 1979년생으로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35살이 되는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4시즌 36경기(29선발)에서 169이닝 5.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마이너에서는 8시즌 170경기(선발110경기) 711이닝 4.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성적도 마이너에서 53경기(선발45경기)에서 247.2이닝에 6점이 넘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성적만 놓고 보자면 도대체 롯데가 왜 이 선수를 선택했는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게다가 스캇 리치몬드(Scott Richmond)는 롯데팬들에게 낯익은 부상인 건초염을 앓았던 경력(2009년 7월)이 있다.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이 이 건초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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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즌 롯데자이언츠 등번호 변경(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2. 13. 09:04
어느팀보다도 많은 일이 벌어지고 많은 선수들이 이동했던 2012년 겨울이었습니다. 8개구단 중에서는 단연 롯데가 스토브리그의 이슈메이커가 되었는데 이번 겨울 FA시장에서 가장 대어라던 김주찬과 홍성흔을 잡지 못하고 내보낸 후 이 둘에 대한 보상선수로 좋은 픽을 했기 때문이다. 이름 기존 등번호 변경 등번호 비고 장성호 1 1 이승화 1 51 홍성민 55 49 박기혁 16 16 손용석 16 5 김승회 16 미정 장성호는 기아-한화를 거치면서 항상 달고 있던 1번을 롯데에서 그대로 달게 되었고 롯데에서 이미 1번을 달고 있던 이승화는 51번으로 변경했다.(장성호와 이승화는 예전부터 친분이 두터웠고 이미 이승화의 등번호 양보는 기정사실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김주찬의 이적의 보상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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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망주 - 김문호, 두번째 이야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2. 7. 11:11
롯데의 유망주 이번 주인공은 김문호다. 예전에도 김문호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다. (2009/12/16 - [자이언츠이야기/자이언츠유망주] - 롯데의 유망주 - 김문호) 김문호는 2006년 롯데에 2차 3순위로 입단했을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정교한 배트컨트롤을 가지고 있는 그는 2루타 생산이 뛰어난 중거리 타자로의 성장이 기대되었고 차세대 롯데 외야의 주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정작 프로에 입단 한 후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문호가 프로에서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한데에는 김문호 개인의 더딘 성장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환경적으로도 김문호가 입단 할 시절 롯데의 외야는 이미 포화상태로 정수근-호세-김주찬-전준우-가르시아-손아섭이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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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영입의 성공의 열쇠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1. 30. 16:23
롯데는 리드오프와 4번타자를 동시에 잃으면서 공격력 약화를 직면하게 되었다. 2012년 시즌 김주찬 : 0.294-5HR-39RBI-32SB-128H2012년 시즌 홍성흔 : 0.292-15HR-74RBI-114H 두명의 공격력 공백을 메꾸기 위해 롯데 프런트는 한화에서 장성호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기지를 발휘했다. 나이는 많다고 하더라도 리그 최고의 누적스탯을 가지고 있는 타자를 프로에서 단 한경기도 뛰지 않은 투수 유망주 한명을 댓가로 데려왔다는 것은 길고 짧은 것 대보지 않고도 롯데의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롯데의 장성호에게 대한 기대치는 얼마나 될까? 2012년 시즌 장성호 : 0.263-9HR-52RBI-113H 장성호는 2012년 시즌에도 전성기때 밥먹듯 기록했던 3할과 두자리수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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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의 보상선수는 누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19. 12:18
김주찬이라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리드오프가 기아로 이적하면서 롯데는 이제 기아에서 어떤 보상선수를 데리고와 김주찬의 공백으로 인한 공격력 약화를 메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각종 야구 커뮤니티와 SNS에서 거론되고 있는데 그 면면을 한번 살펴보자. 1. 김주형 롯데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선수다. 광주동성고 출신으로 2004년 1차지명으로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은 김주형은 자타공인 파워에 있어서는 리그에서 손꼽힌다. 하지만 입단 이후 좀처럼 발전하지 않고 있는 선구안과 컨택능력은 그를 만년 유망주로 제자리걸음하게 만들고 있다. (김주형 통산성적 : 7시즌 362경기 타율 0.200 24홈런 100타점) 객관적인 성적만으로는 별볼일 없는 카드인 것이 사실이지만 김주형과 같이 만년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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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리즈] 아시아시리즈의 변수는 추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7. 12:39
8일부터 아시아 5개국의 총 6개팀이 아시아 야구 최강자를 겨루는 '아시아 시리즈'가 열린다. 참가하는 팀들은 모두 자국 프로야구리그에서 우승한팀들인데(한국의 롯데자이언츠는 개최국의 특권으로 참가한다.) 정규시즌이 끝난 후 야구에 목말라 있는 야구팬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대회라고 볼 수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아시아 시리즈'는 일본팀이 강세를 보여왔다. 2011년까지 총 7번의 대회에서 단 한번도 일본팀이 2위 이하의 성적을 낸 적이 없었다. (우승 6회, 준우승 1회) 2005년 우승팀 : 지바 롯데 마린스 / 준우승팀 : 삼성 라이온스2006년 우승팀 : 니홈햄 파이터스 / 준우승팀 : 라뉴 베어스2007년 우승팀 : 주니치 드래곤스 / 준우승팀 : SK 와이번스2008년 우승팀 : 세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