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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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뭐니 뭐니해도 야구는 선발싸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14. 08:52
아무리 타자들이 많은 득점을 올려준다고 한들 결국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레퍼토리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 투수 놀음의 중심에 있는 선수가 바로 선발 투수들이다. 최근들어 불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팀 성적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경기 초중반 상대 공격의 예봉을 꺾어 팀의 리드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선발 투수들의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이런 의미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면 치열해 질수록 각 팀의 선발 싸움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5월 3주 주 중 첫 경기에 나서는 각 팀의 선발 투수들을 중심으로 5월 14일 경기를 예상해보자. (사실 카스포인트에서 고득점을 위해서도 선발승을 예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배영수 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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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와 투구수와의 관계 - 선발투수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16. 06:30
카스포인트는 각 야구기록당 점수를 배분하고 합산하여 선수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투수에 관한 기록 배점은 다음과 같은데 기본적으로 많은 승리를 올리는 선수(승리당 100점)와 많은 세이브(세이브당 50점)를 올린 선수에게 많은 배점이 가게 되어있다. (반대로 패(패배당 -25점), 블론세이브(BS당 -25점)등 마이너스 배점도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투구로 많은 승리와 적은 패배, 혹은 많은 세이브와 적은 블론세이브를 거둔 선수가 카스포인트 투수부문 상위에 랭크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본적인 원리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식상한 부분이다. 당연히 투수라면 많은 승리와 많은 세이브를 거둘수록 좋게 평가받는다는 건 굳이 카스포인트가 아니더라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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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싸움은 계속된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3. 10. 07:33
The Bullpen by Tony the Misfit 현대야구를 설명함에 있어서 분업이라는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선수 한 두명이 슈퍼맨처럼 휘젓고 다니면서 승패를 결정지었던 야구는 이제 찾아볼 수 없습니다. 타선에서도 1번부터 9번타순이 각자 타순에 맞는 역할을 부여받고 있으며 투수들도 선발투수의 에이스부터 필승조 패전처리조에 이르기까지 분업화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런 분업화를 통해서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이 바로 불펜입니다. 예전에는 강력한 선발투수가 경기를 지배하면서 완투,완봉을 밥먹듯이 했다면 요즘은 완투, 완봉이라도 했다하면 각종 언론의 주목을 받을 정도로 희귀해졌습니다. 이런 이유에는 상대적으로 타자들의 발전을 꼽을 수 있는데요. 타자들의 기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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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의 선발전환, 과연 성공할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12. 9. 08:09
리그 최고의 소방수로 이름을 떨치다가 연말에 한번의 실수로 나락으로 떨어졌던 두산의 이용찬이 내년시즌 선발투수로 전환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각설하고 과연 가능할까요? 이용찬은 2008년부터 3년동안 총 106경기(97이닝)에서 3승 3패 51세이브 3.34의 평균자책을 기록한 두산의 확고한 마무리 투수입니다. 최근 2년동안 이용찬보다 많은 세이브를 올린 선수는 없습니다. 구위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이용찬이지만 선발전환에 있어서 감출 수 없는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스태미너입니다. 이용찬은 앞서 말한바대로 3년동안 106경기에서 97이닝을 소화하면서 1경기당 1이닝을 채 던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구종도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으로 단조로운 편에 속하구요. 따라서 때에따라 1경기에 9이닝 완투를 해야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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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은 이제그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8. 19. 13:23
롯데는 이번시즌 퀄리티 스타트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선발진의 퀄리티 스타트 비중이 높다 퀄리티스타트란 선발투수가 6이닝동안 3실점 이내로 경기를 유지하는 것을 말하는데 총9이닝중에 6이닝 즉 경기의 2/3을 3점이내로 막아준다면 팀의 승리를 가져다 줄 확률이 높다고 보고 그 공헌도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데 올해 8개 프로야구팀중에서 롯데의 퀄리티 스타트 비중은 총 94경기중 56%(53회)다. 이는 꼴지 삼성 22%(22회)보다 2배이상인 수치이며 리그평균 37%보다도 월등히 많은 수치이다. 퀄리티스타트는 선발투수로서 팀의 승리를 가져다 줄 확률이 많은 비중있는 지표이므로 롯데는 퀄리티 스타트의 비중이 높은만큼 높은 승률을 가져가고 있는것이 당연한 귀결이겠다. 하지만 롯데는 현재 5할에서 ..